한양여대‧동양미래대 등 컨소시엄형 6개교, 조선이공대 등 단독형 4개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와 조선이공대학교 등 10개교가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3유형) 수행교로 올해 새로이 선정됐다. 이들은 학교당 연간 약 10억원씩, 2년간 총 2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아 평생직업교육 거점 조성을 위해 최대 역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 신규 지원대학을 심사한 결과, 1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단독형 4개교, 컨소시엄형 6개교 등 10개교 신규선정 =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3개교를 포함해 △대구경북권 2개교 △충청강원권 2개교 △호남제주권 2개교 △부산울산경남권 1개교 등이다. 유형별로 보면 컨소시엄형이 6개교, 단독형이 4개교다.

수도권에서는 컨소시엄형 2개교와 단독형 1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한양여자대학교(주관)‧동양미래대학교(협력) △대림대학교(주관)‧동남보건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협력) △경민대학교(단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권에서는 단독형으로 신청한 대학들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과학대학교와 구미대학교가 올해 사업에 새롭게 참여한다.

반대로 충청강원권에서는 컨소시엄형 대학들이 사업 수행교로 지정됐다. △한국영상대학교(주관)‧아주자동차대학‧혜전대학교(협력) △한림성심대학교(주관)‧강원도립대학교(협력) 등이 최종 선정됐다.

호남제주권에서는 단독형과 컨소시엄형 각각 한 곳씩 참여한다. 조선이공대학교는 단독형으로 사업에 참여하며, 순천제일대학교(주관)는 동강대학교(협력)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경남정보대학교(주관)가 동원과학기술대학교‧마산대학교(협력)와 함께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0년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 선정대학 명단
2020년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 선정대학 명단

김석 교육부 전문대학지원과장은 “올해 선정에는 단독 12개교와 컨소시엄형 13개교 등 모두 25개 대학이 신청했다”며 “많은 전문대학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던 만큼, 사업계획과 수행의지 등을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후진학 선도형 전문대학에는 2021년까지 2년간 학교당 연간 약 10억원씩, 모두 2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으로 선정됐던 15개교를 더하면 올해 총 25개 후진학 선도전문대학들이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25개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후학습 친화적 교육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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