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전문대혁신지원사업’ 보도 접한 일반대 사업단, 연구재단에 문의 폭주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가 3일 전국 전문대학에 통보된 가운데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는 9일 또는 10일 통보될 예정이다. 

허정 한국연구재단 대학지원1팀장은 3일 본지 통화에서 “전문대학은 오늘(3일) 통보를 했는데, 일반대쪽은 다음주 후반 정도에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일주일의 이의신청기간을 갖고, 이의제기심의위원회에서 심사를 한 뒤 결과변동이 없을 경우 그대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 팀장은 이어 “평가결과 역시 일반대도 전문대처럼 ‘대학별 개별통보’를 원칙으로 정했다”며 “교육부 전문대학지원과와 같은 톤(tone)을 유지하기 위해 ‘대학별 개별통보’ 방침을 세우기로 교육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지가 교육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5일 대학혁신지원사업관리위원회가 개최된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를 심의, 의결하고 9일 또는 10일 대학에 결과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 역시 "결과 통보 이후 일주일 정도 이의신청 기간을 가진 뒤 최종 결과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기사 접한 일반대 사업단, 연구재단에 문의 폭주 ‘업무마비’ =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1‧2유형 연차평가와 3유형 신규선정 최종결과는 3일 발표됐는데, 일반대를 대상으로 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결과는 언제 어떤 식으로 대학에 전해지는지 알 수가 없어 일부 대학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연구재단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국대학신문 ‘혁신지원사업’ 관련 기사를 본 일반대 사업담당자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해 업무를 마비시키는 상황”이라며 “일반대 사업담당자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결과가 전해지는지’를 묻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와 연구재단에서 기본계획을 발표했었지만, 전문대학 결과가 이날 발표됨에 따라 일반대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전화가 폭주해, 한국연구재단 업무를 마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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