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인더스트리, 중소조선연구원 등과 협력
컨테이너 안전장치 ‘라싱 바’ 세계 최초 특허기술로 개발

라싱 바 설치 현장
라싱 바 설치 현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마산대학교 창업지원센터(센터장 안덕환교수)는 입주기업 중 신소재 분야의 유망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오즈인더스트리(대표이사 오영환)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기술혁신사업[소재부품기술] 부문 ‘선박용 인장력 490kN급 복합소재 고박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5월 29일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산대 창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선박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량 30% 경감 복합소재·부품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12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는 ‘컨테이너 선박용 복합재 라싱바 개발기술’이다.

㈜오즈인더스트리는 이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라컴텍,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원과 협력하여 사업화를 위한 성능 개량개발과 함께 한국선급(KR)과도 선급인증을 위한 규격 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급인증 획득 후에는 이 사업의 참여기업인 현대오션서비스와 현대상선(HMM)의 컨테이너 선박을 통한 실증화까지 완료하는 계획이며, 실증화가 끝나면 세계 최초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복합재 라싱바가 기존의 무거운 금속재 라싱 바를 대체하여 세계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싱 바(Lashing bar)는 컨테이너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고박하는 안전장치로 고장력 및 내구성 등을 요구하여 기존에는 고장력강의 라싱 바를 사용,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과도한 중량으로 인한 작업자의 어려움과 사고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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