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자체·문화원·상인연합회·기업 등 참여한 협의체 구성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모색 등 혁신 플랫폼 조성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사회연대은행 △주식회사 삼양사 △서울문화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연극협회 △서울시종로창업카페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우리은행 성균관대지점 △종로구청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GA코리아 △주식회사 카페24 △통인시장상인연합회 △한국예술문화원 △혜화동주민센터 등과 함께 지역상생협의회(종로뭐하니)를 발족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사회연대은행 △주식회사 삼양사 △서울문화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연극협회 △서울시종로창업카페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우리은행 성균관대지점 △종로구청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GA코리아 △주식회사 카페24 △통인시장상인연합회 △한국예술문화원 △혜화동주민센터 등과 함께 지역상생협의회(종로뭐하니)를 발족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종합형)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김경환)이 ‘지역상생협의회’를 구성, 종로 지역의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3일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지역상생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협의회 운영의 첫발을 내디뎠다. 향후 협의회는 ‘종로뭐하니’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검토해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기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등 혁신 플랫폼을 조성하게 된다.

지역상생협의회(종로뭐하니)는 성균관대-종로구 협의체를 통해 지역상생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 클러스터로서 소통 및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퍼스타운 사업 프로그램의 홍보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사업 모니터링 및 자체평가 활동을 진행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협의회인 만큼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을 중심으로 종로구청, 동주민센터, 문화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시장상인연합회, 문화원, 종로구 소재기업 등 관내 다양한 기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정례회(분기별 1회) 및 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산학관 상생협력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상생협의회(종로뭐하니)에 참여한 기관은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사회연대은행 △주식회사 삼양사 △서울문화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연극협회 △서울시종로창업카페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우리은행 성균관대지점 △종로구청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GA코리아 △주식회사 카페24 △통인시장상인연합회 △한국예술문화원 △혜화동주민센터 등이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3일 2020년도 제1차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 사업단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3일 2020년도 제1차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 사업단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지역사회 기여 및 상생문화 확산 =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역상생협의회 구성을 위해 지난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월 중순까지 협의회 구성기관들을 찾아다니며 브리핑을 하고 동참을 유도했다. 협의회 구성이 완료된 이후 이날 2020년도 제1차 지역상생협의회를 열고 사업단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경환 지역상생위원회 위원장(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꿨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계는 분명 똑같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종로 지역의 경우 기회의 장이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계화가 단절되면서 국내시장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는데, 종로 지역은 5대 궁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내수 확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많은 대학들과 협력해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업무 진행 스타일이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다. 실제로 창업지원단을 이끌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상생협의회 통해서 많은 아젠다를 발굴하고 공유해 가면서 실행까지 추진할 계획인 만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4년 간의 사업을 통해 창업 555개, 일자리 창출 2445개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지역기반의 성공적인 창업과 혁신적인 상생을 주도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서, 지역상생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부흥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역상생, 창업육성 등 두 가지 방향에 따라 10대 중점과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역상생 부문에서는 △킹고아고라 △종로-SKKU 아트스퀘어 △종로, 컴백 Street △청년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캠퍼스타운 서포터즈 운영 등 5대 중점과제를 수행한다. 창업육성 부문에서 추진할 5대 중점과제는 △SKKUp-start 창업지원공간 조성 △킹고앙트러프러너십 프로그램 △킹고컬처스타트업 △킹고테크스타트업 △킹고창업패키지 등이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협의회 구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산학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회지수를 개선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 내 상생문화 확산을 유도, 학교와 지역 그리고 지역 내 기업 발전에 두루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다양한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동대응하는 복합적 지원체계를 수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nterview] 김경환 지역상생협의회 위원장(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

- 지역상생협의회 발족의 의의는.

“성균관대와 지역 기관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많은 관내 기관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캠퍼스타운 사업과 지역상생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다. 협의회를 통해 캠퍼스타운 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운영현황을 점검 및 평가하는 등 적절한 환류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협의회 운영방향은.

“분기별 1회씩 정례회를 열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임시회를 개최해 충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방안 논의 및 산학관 상생 협력에 주력하고, 지역사회 연계 문제해결 프로그램 ‘SKKU 체인저스’ 운영을 위한 주제발굴 및 활성화를 지원한다. 전문가 초청강연, 멘토링을 연계하는 등 제반 사항 심층논의 및 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다.”

- 제1차 협의회에 대한 평가는.

“여러 기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상당히 중요한 단초를 마련한 것 같다. 오늘 모임이 중요한 이유다. 추가적으로 다양한 아젠다를 발굴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됐다. 한복축제 등 여러 가지 좋은 내용이 있었던 만큼 대학이 갖고 있는 콘텐츠와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GA코리아 등 기업들과 연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협력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 개진을 바란다.”

- 향후 계획 및 기대효과는.

“주얼리센터, 광장시장, 통인시장, 문화재단, 연극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이 뭉쳤다. 협의회는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접 뛰어다니며 수요조사를 한 결과물이다.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성균관대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학교와 지역, 기업이 두루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지속적인 환류 작용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통·협력의 클러스터로 자리매김, 캠퍼스타운 사업의 가치를 선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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