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대학원격교육운영지원센터(www.koer.kr) 홈페이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대학원격교육운영지원센터(www.koer.kr) 홈페이지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대학의 온라인 교육 강화를 위해 161억원이 투입, 10개 권역별로 미래교육센터와 원격교육지원센터가 각각 설치된다. 

정부는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데 이어 3일 ‘3차 추경계획’을 발표했다. 3차 추경 규모는 35조 3000억원이다.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가 핵심이다.

정부는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경계획의 일환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한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13조 4000억원 투입, 일자리 33만개 창출)과 그린 뉴딜(12조 9000억원 투입, 일자리 13만3000개 창출)로 구분된다.

특히 디지털 뉴딜의 세부사업에서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이 주목된다. 대학의 온라인 교육 강화 차원에서 10개 권역별로 미래교육센터와 원격교육지원센터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3차 추경에서 16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미래교육센터는 예비교원의 온라인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이에 교육부는 전국 교대와 국립 사범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10개교를 미래교육센터 설치 대학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비교원이 학교 현장으로 진출하기 이전 온라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센터에서 원격지도 실습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격교육지원센터는 온라인교육관리시스템(LMS) 구축과 콘텐츠 제작·확산 지원이 목적이다. 10개 권역에서 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 대학이 1개교씩 선정된다. 권역별 원격교육지원센터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대학원격교육운영지원센터(www.koer.kr)와 연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원격교육운영지원센터는 대학 교수에게 강의콘텐츠저장소를 제공, 언제든지 강의 탑재가 가능하다. 또한 대학에는 LMS를 지원, 대학의 원격수업 환경 조성을 돕는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미래교육센터와 원격교육지원센터를 포함, 원격수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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