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한국마이크로소프트-네이버 컨소시엄(스마트시티 분야)
현대엔지비-현대자동차 컨소시엄(지능형자동차 분야) 선정
선정된 컨소시엄은 해당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직무능력평가인증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원격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매치업 사업'의 신규 운영기관으로 단국대와 현대엔지비 등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매치업(Match業) 사업(이하 매치업)’ 신규 운영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매치업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 및 직무능력평가인증모델을 개발·운영 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기준 8개 분야에 총 15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2018~2019년 선정된 6개 분야 운영기관은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지원한다. 신규로 선정된 2개 분야 컨소시엄에게는 각각 3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 신규 운영기관(대표기업 및 교육기관 컨소시엄)에 7개 분야에서 10개의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이 중 선정된 컨소시엄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단국대-한국마이크로소프트-네이버 컨소시엄과 지능형자동차 분야의 현대엔지비-현대자동차 컨소시엄 등이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해당분야 교육과정 및 직무능력평가인증평가 모델을 개발하면 된다. 

스마트시티 분야는 도시, 공간, 법 등 다양한 학문적 지식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한 교육과정과 직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한다.  

지능형자동차 분야는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 변화에 따라 산학연 전문 연계망(네트워크)을 활용해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게 된다.  

평가는 각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진행했으며, 발표평가 방식을 추가로 도입해 서면평가로만 진행했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했다. 평가 지표는 100% 정성평가로 구성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산업수요에 바탕을 둔 매치업 교육과정에 대한 기업과 대학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다양한 학습자의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매치업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며 “기업과 대학 등의 관심에 부응하고 매치업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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