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부터 26일까지 실시

한국대학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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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포스텍(포항공대)이 교육부의 감사대에 오른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와 포항공대(포스텍)를 대상으로 회계부분감사가 실시된다.

감사 기간은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8일이다. 감사단은 6명 내외로 구성된다. 감사범위는 2017년 3월 이후 법인과 대학 운영 전반 등이다.

구체적으로 법인 운영 분야에서 주요 감사내용은 △이사회 운영 재산 운용 재무·회계 관리 등이고, 학교회계 분야에서 주요 감사내용은예산 및 회계 관리 연구비, 계약 기자재 관리 등이다. 민원과 비리 제보 사항도 포함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발표에 앞서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포스텍을 비롯해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이 해당된다. 13개 실태조사 대상 대학은 학종 쏠림이 심하고 자사고·특목고 선발 비율이 높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교육부는 실태조사를 통해 수능 위주 전형, 즉 정시 선발 비율 확대를 유도했다.
13개 대학에서 포스텍을 제외하고 주요 대학들이 2022학년도에 정시 선발 비율을 확대했다. 건국대(40.0%), 고려대(40.1%), 동국대(40.0%), 서강대(40.6%), 연세대(40.1%) 등은 40%대까지 그리고 경희대(37.0%), 광운대(35.0%), 서울대(30.1%), 성균관대(39.4%) 등은 30%대까지 정시 선발이 비율이 뛰었다. 반면 포스텍은 수시 100% 선발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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