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안전보건환경 융·복합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최장 9년 간 최대 67억원 지원

숭실대 전경
숭실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안전보건환경융합연구소(iSHE; Institute of Smart Safety-Health-Environment Convergence Technology, 소장 류희욱)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공계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숭실대 연구소가 이공계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에 선정된 것은 16년 만이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대학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학술 지원 사업이다.

숭실대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1단계로 3년간(2020~2022년) 21억원을 지원받으며, 3단계에 걸쳐 최장 9년간(2020~2028년) 최대 67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책임자는 연구소장인 류희욱 교화학공학과 수(연구·산학부총장)이며, 화학공학과(김병직·김일원·박경원·김윤곤·정재현·박교식·이태호)와 건축공학부(최경규·정수광)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안전보건환경융합연구소는 숭실대의 특성화분야로 안전보건환경(S.H.E; Safety-Health-Environment)을 육성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안전보건융합공학과를 대학원에 개설해 운영 중이며, 학부과정에도 융합전공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설립된 지 3년에 불과한 신생 연구소임에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연구소에 참여하는 연구진들의 연구역량도 우수하다. 최근 4년간 연구진의 연구비 수주액이 150억원이 넘으며, 저명한 국제학술지(SCI)에도 많은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실적도 우수하다. 이러한 연구소 참여 교수진들의 노력이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밑거름이 됐다.

안전보건환경융합연구소는 ‘현장중심 안전보건환경 융·복합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최고의 현장실무 중심 S.H.E. 전문교육기관, S.H.E. 융합기술 개발 전문기관, 산학협력 HUB 기관, 사회문제 해결/정책 연구기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은 “우리 연구소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보건환경’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숭실의 특성화 분야로 안전보건환경 분야를 육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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