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과 치과대학 후배 위한 교육환경 개선 위해”

정좌락 ㈜포인트임플란트 대표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정좌락 ㈜포인트임플란트 대표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국내 최고의 치과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정좌락 ㈜포인트임플란트 대표(전북대 치대 89학번)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11일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인트임플란트는 서울과 부산 공장과 일본, 중국 현지 법인을 둔 국내 최고의 치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치과용 CT와 전자차트, UV임플란트 등 치과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초 특허기술을 갖고 있는 자외선 광활성 임플란트와 치과용 유니트 체어, 3차원 전산화 단층 촬영기, 물방울 치과용 레이저, 전자차트를 순수 국내 자체 기술로 제조해 국내와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정좌락 대표가 전북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도 대학 발전과 치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기탁했다.

1989년 전북대 치의학과에 입학했던 정 대표는 제반의 사정으로 본과 4학년 때 학업 대신 의료장비 개발에 뛰어들었다. 학업 대신 의료장비 개발 업계에 뛰어들었고 지금의 성공 신화를 이뤄냈다. 전북대는 2009년 정 대표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대학시절 대학으로부터 받았던 것을 돌려주고 싶어 했던 정 대표는 사업이 궤도에 오른 2009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평소 생각을 실천했다. 이후 이번에 다시 한 번 통큰 기부를 하면서 모교와 후배 사랑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전북대 치대 출신으로 치과계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코로나 사태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모교가 더욱 발전하고, 치과대학 후배들의 교육 환경도 더욱 좋아져 우리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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