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를 지원하는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를 도모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를 전국 143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각 대학이 제출한 연차실적보고서를 토대로 1차년도 사업추진성과에 대하여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병행했다. 평가 후 사업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확정을 거쳐 A등급 30%, B등급 50%, C등급 20%에 해당하는 대학들을 선정했다.

조선대는 평가에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목표와 혁신사업 목표가 잘 연계됐으며 1차년도 사업 추진실적이 중장기 발전계획에 부합하고 영역별 프로그램 수행실적이 뛰어난 점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사례로 제시한 <실용 학문 기반 학습자 주도형 전공 설계 교육과정-스마트이동체 융합시스템공학부 예시>는 대학특성화교육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대비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국가발전 및 성장 동력이 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로 2차년도(2020년)인 올해에 총 44억 3,400만 원의 국비지원을 받는다. 기존에 배정된 35억여 원에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혁신성장 견인 인센티브로 8억 5,000만여 원이 추가된 액수다.

민영돈 총장은 “이번 연차평가 결과를 통해 대학교육 체재의 근본적인 변화와 개선 유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본 사업의 목표인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실사구시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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