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융합인재 육성 목표로 대학혁신지원사업 5대 전략, 9대 핵심프로그램 운영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 년도 성과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Ⅰ유형 자율협약형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2차년도 사업비로 71억 원을 지원받는다. 평가 대상 수도권 53개 대학 가운데 A등급을 받은 대학은 모두 16곳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다.

인하대는 ‘창의’와 ‘융합’을 키워드로 삼아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인프라구축, 지역사회 기여를 다섯 가지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이 전략은 다시 아홉 개 핵심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한다.

교육 분야는 기초교양 교육 강화와 창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신입생부터 예비 졸업생까지 수준별 교육, 융복합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역량을 끌어 올린다. 여기에 교과와 비교과를 결합한 ICCS(Inha Creative Changer School) 프로그램으로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기른다.

연구 분야는 다른 대학보다 한발 앞선 전략으로 연구 경쟁력을 높인다. 융복합혁신기술원을 중심으로 신산업 연구 분야를 주도한다. 연구 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정보사이트를 구축하고 각종 새로운 연구 장비 도입으로 연구 경쟁력을 높였다. 연구하는 대학원생 확대를 위해 장학금제도 운영, 학부-대학원 간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능성 있는 대학원생 발굴에도 힘쓴다.

산학협력 분야는 동문 기업과 함께 하는 산학연계 교육을 도입한다. 기업 현장문제 해결 프로젝트(Problem Solving Project)를 운영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높여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발굴·양성한다. 현장실습 프로그램 역시 매년 1천200명 이상이 참여해 현장과 학문과의 괴리를 좁힌다.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진로지도 취업 교육은 연간 5,000명 이상이 함께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 분야 역시 매년 변화하고 있다. 오래된 시설 정비는 물론이고 보안시스템 고도화와 인프라 시스템 개선 작업에도 공을 들인다. 또 인터넷 환경 개선,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 모바일 서비스 확대 등 학생들이 정보를 이용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사회기여 분야는 교과 연계 봉사활동 교과목인 JEP(Joint Educational Program)를 확대해 학생이 지역사회 안에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은 ‘섬 봉사활동’으로 방학마다 인천 지역 섬을 찾아 활동하고 국토대장정단은 매년 전국 곳곳을 걸으며 지역 봉사활동을 펼친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은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 5대 전략, 9대 핵심프로그램은 인성과 지식을 골고루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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