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상에서 쓰이는 최신 장비 교육으로 차별화된 교육과 실습 기대

‘꿈을 이루는 수 치과’가 11일 선문대에 최신 구강 스캐너를 기증했다.
‘꿈을 이루는 수 치과’가 11일 선문대에 최신 구강 스캐너를 기증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산 배방에 위치한 ‘꿈을 이루는 수 치과’(원장 유석민)가 11일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에 최신 구강 스캐너를 기증했다.

기증된 구강 스캐너는 3600여만 원에 이라는 최신 장비로 선문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교육과 실습에 쓰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인상 채득 과정에서 환자의 구강의 본을 떠서 진행했다. 이는 치아 본을 뜨는 과정에서 환자도 힘들고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노력에 비해 정확성도 떨어졌다. 이제는 현장에서 대부분 구강 스캐너를 활용해 시간을 절약하며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치과 임상에서도 디지털 장비의 변화가 불고 있다. 최신 장비를 다룰 줄 아는 것이 관건. 이에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최신 치과임상학(디지털 치과학)’이란 과목을 개설했다. 이렇게 디지털 장비를 교육하고 실습하는 목적으로 개설된 교과목은 전국에서 선문대가 유일하다.

심연수 학과장(선문대 치위생학과)은 “기증받은 구강 스캐너는 디지털 치의학 시대에 필수적인 장비”라면서 “구강 스캔 촬영 후 가상의 3D 모델로 재현하는 차별화된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석민 원장은 “현재 치과 임상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는 변화의 시점이다”면서 “이러한 장비가 선문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꿈을 이루는 수 치과’는 선문대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은 2014년부터 선문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위해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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