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 총동문회(회장 박영진)가 11일 한남대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동문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박영진 총동문회장은 이날 동문회 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대의 법인인 대전기독학원 우영수 이사장과 이광섭 한남대 총장에게 1,0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앞서 동문회 이사회는 한남대가 대학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펼치고 있는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동문 임원들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즉석에서 월 1만원씩 기부하기로 약정서를 작성하고, 다른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하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동문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학과별 동문회나 지역동문회, 직능, 직장동문회, 해외동문회, 외국인동문회 등의 단위별 동문회를 활성화하면서 총동문회와 연계해 전체 동문의 발전을 도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영진 총동문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대학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우리 동문들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 자랑스러운 모교가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동문회가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