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시사회’

영남대가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학 연구의 국제적 기반 확대를 위해 한국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빙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시사회’를 갖는다. ‘Come, Experience Korea!'라는 제목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영남대 국제관·박물관·민속원 등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하버드대 동아시학부 김선준 교수, UCLA 존 던컨 한국학센터소장, 하와이대 에드워드 슬츠 한국학연구센터장, 펜실베니아대 마일란 하이마넥 한국학연구센터장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석학들은 2박3일간의 일정동안 영남대 박물관과 민속원 외에도 포항, 안동 등지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남대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한국학 분야에서 세계 유수 대학과 국제적인 교류 및 협조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인문학 육성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학 국제교류원 박기동 계장은 “2000년 여름방학때 처음으로 외국인 학생과 해외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번 시사회를 통해 세계 석학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외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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