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두원공과대학교(총장 조병섭)는 1994년 ‘기술인재 육성이 곧 기술입국의 길이요, 기술입국의 길이 곧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는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대학이다.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와 함께 두원그룹이 유지 경영하는 학교법인 두원에 속한 대학으로 그룹 산하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두원공조, ㈜두원중공업, ㈜두원전자, ㈜두원냉기, ㈜두원이 계열사로 속해 있다. 두원공대는 지역사회 특성을 기반으로 한 2개의 캠퍼스를 통해 차별화된 실무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업에 강한 최우수 이공계 대학의 이름을 지키고 있다. 이런 두원공대의 인재상은 △더 나은 인성을 갖춘 책임감 있는 인재 △더 높은 수준을 추구하는 실무형 인재 △더 멀리 바라보는 창조적 인재다.

■기업부설연구소 유치, 공동연구 통한 차세대 선도 기술 개발 주도 = 두원공대는 두원그룹의 기업부설연구소를 대학 내에 유치하고 대학의 교수들이 전공분야에 따라 연구소 지원 연구과제를 함께 진행하는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했다.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한 차세대 자동차에 적용하는 친환경 에어콘 콤프레서 개발에 성공했다.

두원공대는 다수의 국제특허를 취득해 독자 기술력으로 기업의 제품 양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현대기아자동차는 물론 폭스바겐 등 유수의 자동차 회사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다양한 차종에 적용돼 2019년 그룹사의 2조1000억원의 매출에 기여했고, 그룹사로부터 매년 로열티를 받아 대학재정을 건실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원화캠퍼스 통해 2개의 성장 동력 갖춘 특성화 대학 = 두원공대 안성캠퍼스에는 제조 및 생산 기반의 산업단지와 인구밀집 지역의 사회 인프라를 반영한 기계-자동차 및 IT-정보통신, 간호보건, 사회실무 계열을 중심으로 한 17개 학과가 구성돼 있다.

파주캠퍼스에는 디스플레이 전자산업과 방송 미디어 출판 산업을 반영해 디스플레이공학 및 방송, 디자인, 사회실무 계열을 중심으로 한 16개 학과를 구성했다. 지역사회 특성을 선도하는 인프라 구축과 확산을 목적으로 창의·융합·인성·실무가 겸비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기관들과 미래지향적 협력 동반관계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중, 단기 기술훈련과정을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를 대학 내에 유치해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른 인성과 자기조절능력 배양 위한 품성교육 실현 = 두원공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두원리더십과정을 개설해 필수적인 직업기초능력(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직업윤리, 대인관계능력 등)을 겸비한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리더십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이 주축이 된 자발적 인성함양운동을 지원해 로즈운동(ROSE: Reconstruction Of Spirit & Emotion) 본부를 설립하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풍부한 인성을 갖춰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두원리더십 과정은 신입생에게 슬기롭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안내하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계획하며, 진로의식과 자기계발은 물론 인성과 의사소통,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통해 기본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즈운동을 통해서는 학생 자치활동을 기반으로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한 인(인사), 정(나눔), 청(청결), 배(배려)형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학풍을 조성하고 있다.

■산학협약 통한 산업체 요구 반영과 참여 통한 현장 실무형 특화 전문교육 실현 = 두원공대는 아우스빌둥(Ausbildung, 쌍둥이교육)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정비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아우스빌둥은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해 대학과 교육과정 운영 및 취업에 대해 사전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이원적 시스템(Duales System)을 지닌 독일의 기술 인력 교육을 의미한다. 대학에서의 이론교육과 기업현장에서의 실습교육으로 이뤄져 있는 아우스빌둥은 대학에서 이론교육과 함께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의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와 이론을 연계시킨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적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다.

2017년 한독상공회의소,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아우스빌둥 협약 체결을 통해 선진 자동차정비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매년 50명~60명을 선발해 선진 자동차 정비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대학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협약 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를 익히는 일학습 병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영국 본사가 개발한 기술인재육성 제도인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학 내에 전용 교육센터를 개설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로부터 교육생 정비기술 역량 발전을 위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재규어 XF를 실습용 차량으로 기증받아 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고, 협약을 통해 매년 참여 학생을 선발해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간호인증 평가 통한 우수 간호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협업체계 구축 = 두원공대 간호학과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2015년 2주기 5년 인증 획득에 이어 3주기 평가에서도 5년 인증을 획득해 2025년 6월 10일까지 인증을 유지한다. 또한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평균 99%의 높은 합격률을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학과의 교육과정과 실습 기자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심폐소생술교육센터(BLS-TS)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해 대학 내에 심폐소생술교육센터를 개설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기관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두원공대 BLS-TS센터는 재학생과 교직원의 심폐소생술 역량 강화는 기본이며, 안성시를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산학협력 통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체계 구축 = 두원공대는 현대제철과 2019년 12월 관련 기술분야 공업계 우수 인력 양성과 취업약정을 목적으로 한 산학협약을 통해 5년간 1억원의 장학금을 유치했다. 산업체 전문인력의 강사파견 및 제철소 견학과 현장실습 등 산학협동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두원공대는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질의 제철분야 공업계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분야 인력 양성 수급 체계 구축 = 경기도와 충남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IT-디스플레이 산업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국가 기반 산업으로 LG디스플레이(파주), LG전자(평택), 삼성반도체(평택·용인), 삼성디스플레이(천안), SK하이닉스(이천·용인) 등의 주요 산업체가 두원공대가 속한 지역 내에 소재하고 있다. 이에 디스플레이공학계열(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전문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설비시스템 관리 전문가), 기계공학과(테크니션), 기계설계과(기구설계), 건축설비소방과(소방·가스·안전설비 전문가), 전기공학과(전력설비 및 전기제어 전문가), 정보통신공학과(통신제어 전문가), 스마트소프트웨어과(스마트팩토리 프로그램 전문가)에서 관련 전문 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양질의 기술인력을 양성·배출하고 있다. 두원공대에서는 이러한 산업분야의 대기업 및 협력사와 꾸준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를 추진해 실무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현장강사 파견, 현장견학, 실습지원을 통한 취업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사회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교육 실현 = 두원공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서로 다른 전공과의 융복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의 첨단 기술분야 산업체 요구 공통핵심역량을 스킬과 인성으로 구분하고, 각 항목별로 3~7가지의 세부 역량을 구분해 산업체와 졸업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역량 척도와 졸업생의 역량 척도와의 갭을 추출하고 분석함으로써 중요도와 필요도 평가를 반영한 교과목 매트릭스를 구성, 2019학년도에 융복합교육과정을 총 12개 개발했다.

두원공대는 2020학년도부터 개발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전 학과를 대상으로 대학 공통교양 교과로 개설해 학과단위로 수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창의적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혁신을 시작한 것이다. 또한 향후 융복합교육과정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와 분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다양한 교과목을 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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