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전문가, 3D프린팅 기반 치과위생사 양성반 신설

AI전자공학전공-인공지능 딥러닝과 빅테이터 분석 수업
AI전자공학전공-인공지능 딥러닝과 빅테이터 분석 수업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LINC+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의 2020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구미대는 지난해 사업에서 취업연계 집중학기제와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으로 사회맞춤형 학사제도 개선 및 교육 운영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자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산학협력협의회와 타 대학 등의 협력관계 구성 및 활동에서도 지역사회 맞춤형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도 나타났다.

취업연계 집중학기제는 협약기업 취업을 전제로 8주 동안 필수교과목에 대한 수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나머지 학기 동안 현장실습 또는 선택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연차평가와 동시에 진행된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신규 협약반 선정에서 2개 학과(대학별 최대 2개)를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협약반은 전국에 20개 학과에 불과하다.

구미대 신규 협약반은 AI 코딩 전문가 양성 트랙과 디지털 Impression(인상-치과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구강 내 치아를 포함한 경조직 및 연조직의 모습을 본뜨는 것) 3D 전문가 양성 트랙이다.

AI 코딩 전문가 양성트랙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웹 및 앱 플랫폼에서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데이터 학습을 통한 예측)을 구현하는 인공지능 코딩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주요 협약산업체로는 ㈜이노룰스, ㈜위니텍, ㈜이지스 등 기업 경쟁력을 갖춘 AI 소프트웨어 개발 19개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프로젝트식 실무교육을 통해 AI 직무역량을 향상한 후 협약 산업체에 100% 취업을 이룰 전망이다.

디지털 Impression 3D 전문가 양성 트랙은 3D 구강 스캐너를 활용한 정밀한 스캐닝 및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상 채득 기술능력을 갖춘 치과위생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과용 보철물 제작이 빠르게 발전하고 지르코니아와 같은 심미보철 제작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장비 활용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수요공급이 필요해졌다. 따라서 3D 프린팅 기술을 갖춘 치과위생사 양성을 통해 치과병원에서 치과위생사로서의 필수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협약산업체로는 구미미르치과병원, 세종스타치과 등 6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장근 구미대 LINC+사업단장은 “EMC 엔지니어반, 스마트팩토리 품질경영반 등 기존 9개 트랙에서 2개 트랙이 추가돼 총 11개의 트랙으로 4차산업의 폭넓은 인력양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LINC+사업 중점 대학으로 더욱 위상을 높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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