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123텍 박병일 명장, BMW코리아 장성택 상무, 한국산업인력공단 유춘 실장 3인 3색 특강 성료

아주자동차대가 18일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를 초청한 3인 3색 자동차 전문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아주자동차대가 18일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를 초청한 3인 3색 자동차 전문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18일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를 초청한 3인 3색 자동차 전문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의 자동차 기초 직무에 대한 이해와 전공분야 진로교육을 위해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카123텍의 박병일 명장, BMW코리아의 장성택 상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유춘 실장이 나선 릴레이 강연에 이어 학생들과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1호 자동차정비 명장인 박병일 카123텍 대표는 ‘자동차 정비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자동차정비 분야 최고 권위자다. 2002년 대한민국 자동차명장 1호를 받고 2006년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까지 자동차정비 외길인생 50년이 된 그는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로 다양한 언론매체 출연과 자동차 전문지의 고정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BMW를 가장 잘 고치는 사람 장성택 상무는 ​1995년 BMW코리아에 입사해 기술교육을 담당했다. 2007년 독일 뮌헨의 BMW 본사가 개최한 BMW 국제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전 세계 68개 국가에서 참가한 BMW 기술자와 경쟁해 자동차 서비스(Aftersales Business Management)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BMW코리아의 상무로 재직하며 자동차 기술교육은 물론 마케팅, 영업 등 비기술 분야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고 있으며,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의 대표도 맡고 있다.

유춘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술자격출제 실장은 평생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재직하며 우리나라 자격증 제도의 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자동차 기능사부터 이날 특강에 참여한 박병일, 장성택 자동차 명장의 자격심사와 발급까지 책임질 정도로 우리나라 자격업무와 제도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박병일 명장은 가난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기술습득에 몰두한 젊은 시절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서 자동차를 공부하는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택 상무는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성공하는 덕목으로 인간 됨됨이 태도 곧,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미래를 위해 먼저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졸 출신에 자동차 정비공이었던 내가 글로벌회사의 임원에 오른 비결은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올릴 건지 긍정적인 태도로 항상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대학생활을 미래위한 준비의 기간으로 보낼 것을 주문했다.

유춘 실장은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기본기가 튼튼한 사람이 오래가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술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완 총장은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에게 이번 강연이 자신의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될 의미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중에도 우리 대학 학생을 위해 시간을 내준 세 분의 전문가에게 감사드린다. 전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특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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