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지구환경과학부 정해명 교수가 5월 29일 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최된 한국암석학회 제 114차 이사회에서 제23대 한국암석학회 회장으로 추천됐다. 이어 암석학회 회원들의 인준을 거쳐 6월 10일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6월 1일부터 2년간이다.

1991년 창립된 한국암석학회는 암석학과 그 응용분야의 학문의 발전을 위해 관련된 지식을 보급·연구·발표해오고 있다. 매년 4회 학회에서 발행하는 암석학회지는 올해 3월부터 광물학회지와 통합하여 ‘광물과 암석‘ 의 이름으로 출간되고 있다. 암석학회지는 2015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정해명 교수는 배재대 물리학과를 졸업 후 미국 오레곤주립대(University of Oregon, Eugene)에서 물리학 석사, 지질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미네소타주립대(University of Minnesota, Minneapolis)에서 '맨틀암석의 변형과 지진파 전파속도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6년부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재직 중이다. 앞으로 암석학회의 회장으로써 학회의 발전을 기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지구과학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최대한의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해명 교수는 한국암석학회의 이사로 2010년부터 활동해 왔다. 학회가 추천해 2020년 1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임됐다. 현재 국무총리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 분과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