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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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에서 미래교육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에서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위기 앞에서 지난 5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교육은 새로운 환경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변화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540만명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원격 교육을 보편적 수준으로 제공한 것과 현재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의 새로운 학습이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변화이고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상할 수 없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확산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매일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학교 내의 확진자가 나오는 즉시 선제적인 전수검사와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는 3분의 1 학생들이 등교하는 등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분산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에 2만여 개 유초중고 중 10여 곳으로 확인됐다.

유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코로나가 불러온 우리 사회 전체의 변화 속에 우리 교육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전환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방향에 대한 말씀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차 대화에서 유 부총리는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을 확보할 교육시스템 마련 △디지털 격차가 없도록 하는 보편적 교육의 보장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지원하는 행정의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오늘 2차 대화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대화들은 앞으로 한국형 중장기 발전 방안을 비롯한 미래교육정책 수립에 반영될 것”이라며“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함께 준비해 나간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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