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가 ‘코로나 시대 대학혁신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 호서대)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가 ‘코로나 시대 대학혁신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 호서대)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코로나 시대 대학의 발전방향과 혁신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회장 정상희 호서대 학사부총장 겸 기획처장, 이하 기획처장협의회)는 ‘코로나 시대 대학혁신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전국 대학 100여 명의 기획처장들과 교육부 관계자, 교육혁신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의 특강(온라인 시대 대학 수업 및 재정)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의 지역선도대학, 대학기본역량진단 방향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기획처장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구조조정과 온라인화가 불가피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대학교육 발전방향과 혁신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상희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은 “대학은 장기간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에 코로나19라는 갑작스런 상황에 직면하면서 캠퍼스 방역과 원격강의 등을 차질 없이 진행했고 이를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학이 국가발전을 견인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개선과 추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처장협의회는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1989년 창립됐다. 현재 전국 230여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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