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 1차 임시총회 개최…전임 회장 이계철 군장대 총장 격려 방문
2차년도 신임 회장에 오군석 광주보건대 사업단장…부회장 함순아 동강대 사업단장 선임
오군석 신임회장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전임 회장교 군장대 헌신 이어 권역 발전 이끌 것”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 2020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 참석한 사업책임자들이 전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 2020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 참석한 사업책임자들이 전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회장 권은하, 군장대학교 국제교류원장)는 2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올해 연간 사업 추진 계획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권역 대학별 혁신지원사업 관련 정보교류와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전북 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 임시총회에는 이계철 군장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권은하 회장, 오군석 부회장(광주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사업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계철 군장대 총장은 1차년도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는데, 지난 3월 대학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날 호남제주권 사업책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계철 총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계철 총장은 축사에서 “호남제주권 사업책임자들과 함께 운영협의회를 끝까지 함께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도중에 하차를 하게 된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학에서 또 다른 임무를 맡게 돼 어쩔 수 없이 하차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이어 “혁신지원사업을 새롭게 이끌어 갈 차세대 교직원들로 사업단을 구성했다”며 “젊은 감각으로 호남제주권 사업책임자들과 소통하며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 사업 후반기 사업도 여러 유능한 사업단장들이 힘을 합쳐 마무리를 잘 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의진 기자)
(사진=김의진 기자)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는 2019년 회계결산 보고 등을 보고했다. 또 대학별 혁신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발전방향 등을 심의했다.

권은하 회장은 “호남제주권역 발전을 위해 여러 단장들이 함께 모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대학마다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애로사항 역시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중앙에도 이야기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제주권 사업책임자들은 2차년도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회장단 선출을 논의했다.

권 회장은 “1년 6개월 정도 사업기간이 남았는데 2차년도를 운영할 회장단 선임 건 역시 이번 임총의 중요한 안건”이라며 “역량 있는 회장단이 남은 기간 동안 박차를 가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호남제주 권역이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 사업책임자들은 2차년도 신임 회장에 현 부회장인 오군석 광주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신임 부회장에는 함순아 동강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을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오군석 신임 회장은 “2017년부터 산학협력단장을 맡으면서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참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며 “전임 회장교인 군장대학교에서 1차년도 운영협의회를 잘 끌어온 만큼, 부족하지만 2차년도에 호남제주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순아 신임 부회장은 “오 회장과 적극 협조하고, 이왕이면 호남제주권 전문대학 상생 발전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동강대와 광주보건대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만큼, ‘가까운 회장단’ ‘융합하는 호남제주권’을 만드는 데에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의진 기자)
(사진=김의진 기자)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는 또 올해 호남제주 권역 공동 프로그램으로 ‘지역대학 컨설팅’ ‘우수대학 벤치마킹’ 등에 대해 논의했다. 컨설팅 희망대학을 방문해 사업계획 등 진단과 개선방안을 함께 도출해 지역대학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또 연차평가 우수대학을 중심으로 국내 우수대학 벤치마킹을 실시해 호남제주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방안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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