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사업계획서 경진대회로 대회 세분화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교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19일 복지관 401호 강당에서 개최해 우수 발표자를 선정, 시상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총 8팀, 28명이 참석해 창의적인 사업아이템을 발표했다. 이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질의응답을 통해 입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앞서 실시된 사업계획서 경진대회의 연장선에 있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사업계획서 경진대회를 통해 가다듬은 창업계획을 시제품과 더불어 발표했다. 실제 창업과정에서 외부자금 조달 등을 목적으로 하는 IR(Investor Relations) 및 데모데이(demoday) 등에 대비한 역량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치러진 사업계획서 경진대회에서는 총 19팀이 참가해 <마이크로바이옴 버블 선 프로텍션> 아이템을 제출한 <브리즈>팀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익선(식품생명공학전공, 4학년), 김예윤(바이오산업융합학부, 4학년) 씨는 학생창업기업인 브릴랑즈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휴대목적의 고체형 클렌징폼 <Pure Pill> 제품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치러진 창업경진대회에서는 브리즈팀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브리즈팀은 금년도 하반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대학을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대구한의대 황세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학생의 수준높은 창업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 가능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을 비롯해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사업, 창업체험센터 운영사업 등 다수의 산학협력 사업에 선정된 산학 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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