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산기대) 이상혁(에너지전기공학과 석사과정, 지도교수 이경수) 대학원생이 ‘2020 IEEE PVSC-47(태양광 전문가 국제학술대회)’에서 ‘Best Student Presentation Award(최우수 학생 발표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본 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회의로 진행됐다. 
 
‘최우수 학생 발표상’은 730편이 넘는 논문 중 분야별 선정을 통해 총 12명이 선정됐다. 산기대 이상혁 학생은 12개 분야 중‘태양전지 모듈 제조 및 응용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상혁 학생의 논문은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에 적용하는 태양전지 모듈 간 최적 결선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로 흔히 알고 있는 테트리스 게임에서 사용되는 ‘Polyomino’알고리즘을 응용, 실용적이고도 효율적인 모듈 간 최적 결선 설계 알고리즘을 제안하고 검증했다.

본 연구는 대규모 도시 혹은 국가 단위에서 BIPV 설치 시에 최대 발전 잠재량을 정량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산기대 이상혁 학생은 “태양광 분야의 선진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있는 상황에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도교수와 현지 튜터 및 팀원 분들께 감사하고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 이경수 교수는 “본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내 에너지 문제 해결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해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혁 학생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2019년도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산기대 권오현, 장주희 학생과 함께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SE)에서 2019년부터 2020년 6월까지 파견돼 1년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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