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원 AMP·MBA 재학, “미래세대 학생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공부하길”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경영대학 발전과 교육혁신을 위한 ‘다우이스트 기프트(DAUist Gift)’ 발전기금 릴레이 기부 제30호와 제31호 전달식을 29일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개최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30호 기부자인 박용희 ㈜컴솔텍 대표이사와 박수만 용진종합건설(주) 대표이사가 각각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경영대학원 AMP(최고경영자과정) 54기 재학 중으로 그동안 틈틈이 동아대 발전기금을 기부해 온 박용희 대표는 “최형림 경영대학장님과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며 “교육혁신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발전기금이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학도로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현재 경영대학원 MBA(석사) 52기 재학 중인 박수만 대표는 “늦은 나이에 학교에 입학해 공부해보니 세월이 더 잘 간다”며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여건에서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경영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고맙다”며 “최 학장님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열정과 모교애가 남다른 동아맨들의 관심으로 경영대학 교육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5년간 IT 한 우물을 판 박용희 대표는 2009년 IT컨설팅 전문기업 ㈜컴솔텍(부산 동구 소재)을 설립, 지역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의 IT 관련 서비스를 도맡고 있다. 박수만 대표는 2002년부터 토목건축·공동주택 건설 업체 용진종합건설(주)(부산 동래구 소재)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부산새금정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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