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적용 가능성(Industrial Application) 부문’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기술 인력 양성 노력 인정

대학 전경
대학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가 11일 새로운 교육과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그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대학’을 찾아서 랭킹을 매긴,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 World’s Universitise with Real Impact)에서 대학의 기본 혁신역량인 중 한 부문인 ‘산업에의 적용 가능성(Industrial Application)’ 부문 세계 45위에 선정됐다.

WURI 랭킹은 △유엔훈련조사연수원(UNITAR;(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스위스 프랭클린대 테일러 연구소 △한자 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한국 국제경쟁력연구원이 공동으로 구글 캐글(Google Kaggle)을 통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선정한 세계 첫 혁신 대학 순위로,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달라는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맞춰 더 나아가 이들을 미래로 안내하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대학들의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WURI 랭킹은 고등교육기관의 혁신성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함으로써, 기존 교수 논문 편수, 학생 취업률 등 대학의 과거 실적이 기준이 되는 기존 대학 랭킹과 달리 대학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WURI 평가는 1단계로 국내외 대학 총장 25명이 참여한 고등교육기관의 장이 다른 기관의 혁신 사례를 블라인드 방식 평가를 진행하고, 2단계로 구글 텍스트 정보분석(Google Text Infomation Analysis) 기법을 적용 평가했으며, 마지막으로 6인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각 대학이 개발한 혁신프로그램 사례 평가 내용을 점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종합 검증평가방식을 진행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군장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챗봇 도입, 재학생 진로상담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법 도입, 스마트 캠퍼스 구축, 에듀테크(EduTech) 교육 확대 등 4차 산업형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군장대는 (사)대한민국명장회 호남지회 및 (사)국가품질명장협의회와 고숙련 기술인을 공동으로 양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다수의 명장을 석좌교수로 모시고, 도제교육을 통한 고숙련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WURI 랭킹은 글로벌 100순위와 산업 적용(Industrial Application), 창업가 정신(Entrepreneurial Spirit), 윤리가치(Ethical Value), 학생 교류 및 개방(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등 4개 부문이 각각 50위의 혁신대학을 선정했으며, 군장대는 산업 적용 가능성(Industrial Application) 부문에서 세계 45위 선정되어 그 동안의 기술인재 양성 노력을 인정받고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WURI 랭킹에 따르면 서울대는 종합순위에서 15위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우리나라는 서울대를 비롯해 6개 대학이 포함됐다.

군장대학교가 선정된 산업 적용 가능성 부문에서는 미국 스텐퍼드대가 1위, MIT대가 2위, 미네르바대학 순이었으며, 지방 전문대학으로서는 군장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계철 군장대 총장은 “21세기 사회·문화·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오고 있고, 빠른 변화속에 대응하고 맞춤형 인재육성을 통한 대학의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장대는 살아 움직이는 교육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4차 산업형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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