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6월 27일 ‘2020년 G20 특별 교육장관회의(G20 Extraordinary Education Ministers’ Meeting)’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상회의에서 교육 분야 코로나19 영향과 각국의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문(G20 Education Ministers’ Statement on COVID-19)을 채택했다.

G20 교육장관회의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는 전 세계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 보건 위기와 대규모 인명 손실을 유발했다. G20 국가의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야기된 인류의 비극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코로나19가 교육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위기 상황에서 교육 및 학습 연속성과 탄력성을 지원하고자 계속해서 우수 사례, 경험, 교훈을 공유하기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G20 교육장관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각 국가적 상황에 맞는 원격교육과 이러닝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 교육 솔루션이 개발되고 더욱 향상됐다. 우리는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교육학적 수업 모델과 접근법을 활용, 교육의 연속성을 지키기 위한 공공과 민간의 노력을 강력하게 지원한다”며 “우리는 대면 및 원격학습의 이점과 지속 가능한 인프라, 접근성, 재정, 디지털 역량, 교사 연수, 학생 지원, 평가 도구와 같은 지원 요소를 포함해 혼합형 학습(블렌디드 러닝) 접근법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학습 기회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의 불평등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G20 교육장관회의는 “교사, 교육자, 교육기관 지도자, 학생 및 가정이 위기 기간 동안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보인 실질적인 노력을 인정한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주도하는 고등교육기관이 가진 중요한 역할에 대해 인식한다”면서 “미래에 도래할 잠재적인 혼란에 대비, 교육 시스템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교수·학습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강력하고 혁신적인 접근법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국가별 교육 콘텐츠 개발,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 개발, 교육 지속성을 촉진하는 기타 수단, 데이터 안보와 비밀 유지를 지원한다. 우리는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 기관과 민간 부문, 국제기구의 역할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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