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 19~34세 청년 참여 가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 재학생들과 수원시가 도로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톤 행사를 개최한다. 아이디어톤(ideathon)이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발표하는 대회를 말한다.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2020 청년 아이디어톤(제2회 청사진 아이디어톤)’은 만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도로교통안전을 위한 IT 기술 아이디어와 정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수원시의회, 아주대가 주최하며 아주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사진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그밖에도 △대한교통학회 △동아제약 △손해보험협회 △아주대 교통·ITS대학원 △아주대 LINC+ 사업단 △텀블벅(tumblbug)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교통장애인경기도협회 △행컵(HANG CUP) △SK LOOKIE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한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은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으로는 △개회식 △팀별 발표 △심사 △시상 △폐회식을 연다. 오프라인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 마련된다. 팀별 발표를 맡은 발표자 외의 참가자는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만 19~34세 대한민국 청년은 누구나 2인~6인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정책 연계 및 개발과 △컨설팅 △사업화 및 시제품화 등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청사진협동조합의 이승현 이사장(아주대 경영학과 3)은 “2020 청년 아이디어톤이 청년들과 지역사회, 관련 기업 모두에게 훌륭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로교통안전과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은 도로교통안전을 위한 △IT 기술 아이디어와 △정책 및 서비스 아이디어로 나뉘어 진행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주최·주관 측은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입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를 준수해 대회장을 배치하는 등 방역대책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은 7월 10일까지 청사진 아이디어톤 홈페이지(http://blueprint-ideathon.com)를 통해 진행된다.

청사진협동조합은 아주대 재학생들이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시작한 협동조합으로, 지난해 4월 발족했다. 청사진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대상 아이디어톤 대회를 마련해왔다. 청년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청사진은 지난해 6월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주제로 한 ‘제1회 청사진 아이디어톤’을 개최한 바 있다. 제1회 대회에는 16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총 28개의 아이디어를 도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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