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소노벨 제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소노벨 제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허지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전문대 입시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전문대학 수시 박람회와 지역별 박람회 일정이 확정됐다. 학생 모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문대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박람회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면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회장 김용옥)가 1일부터 3일까지 소노벨 제주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는 2021학년도 입시 홍보 계획이 공유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입학관리자협의회는 지역별 입학정보 박람회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 그간 코로나19 상황 탓에 일정이 수차례 변경됐으나, 수시 모집을 앞두고 전문대 입시 정보를 알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더 이상 일정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확정된 전문대 지역별 박람회 일정은 △수도권 7월 31일~ 8월 1일(연성대학교) △강원권 9월 11일~12일(강원고등학교) △대전‧세종‧충청 9월 25일~26일(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구‧경북권 9월 25일~26일(대구학생문화센터) △광주 9월 26일(동강대학교) △전주 9월 27일(전주기전대학) △부산‧울산‧경남‧제주권 9월 25일~26일(부산 벡스코) 등이다.

전국 전문대의 수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전문대교협과 입학관리자협의회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박람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주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침을 따라 입장객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될 경우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와 지역별 박람회 개최 방식은 비대면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지역별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줌을 활용한 화상 상담과 대학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일대일 채팅 상담을 제공하는 방안도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됐다.

전문대교협이 개최하는 교사대상 설명회는 오프라인 개최와 더불어 비대면 방식으로도 진행한다. 안연근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은 “6월 중 교사설명회를 시작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밀린 상태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되면 개최할 예정”이라며 “135개 전문대의 홍보 영상을 제작해 USB에 담아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이 영상은 온라인으로도 배포해 전국 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교사 대상 설명회는 고등학교 교사들과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을 마련해왔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올해는 저녁 식사 시간을 따로 마련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료=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
(자료=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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