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예술과 공학, 의학의 만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최근 예술공학대학(학장 하동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산∙학∙연∙관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기반 교육 운영을 지원하는 창의융합인재양성 사업이다. 중앙대는 노년층을 위한 가상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실감형 콘텐츠 디지털휴먼을 만들어내는 것을 최종 목표로 총사업비 3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중앙대는 지난해에도 동일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백준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연구실과 윤영철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팀이 참여해 첨단예술과 공학, 의학이 어우러진 성과물을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환 중앙대 예술공학대학 학장은 “지난해 재학생들이 세계 최고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서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참여기관 중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등 뜻깊은 결과들을 이뤄냈다”며 “올 사업은 노년층 관련 문제에 대한 국가의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앙대의 우수 교원들이 연구비를 수주해 교육현장에 재투자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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