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 취업률 전국 ‘1위’…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으로 학생 취업 적극 지원
글로벌네트워킹 캠프·V3 자기계발 해외연수 지원 등… 글로벌리더 양성
산업수요 중심·의료보건·관광 3개 캠퍼스별 전과 가능… 다양한 선택권 제공

경동대 3개 캠퍼스 전경.
경동대 3개 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코로나19는 대학에도 큰 어려움을 가져왔다. 외환위기 시절 이상의 경기침체로 인한 채용 규모가 축소된 데다 학생들의 취업지도마저 어려워졌다.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1학기 내내 산학취업처, 창업지원단, 학생상담센터, 교수학습센터, 각 학과 교수들이 △1~2학년 진로·취업 온라인 상담 △3~4학년 자소서·이력서 첨삭 지도 △AI역량검사 시행 △미취업 졸업생 대상의 컨설팅·취업상담 △어학·자격증 취득 및 교재비 지원 △취업정보 제공 등에 적극 매달렸다.

명실상부한 취업사관학교…존재감 확실= 지난해 말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전국 평균 64.2%로 조사돼, 2015년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경동대 취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여타 대학들의 부러움을 샀다. 2016년 75.1%, 2017년 79.2%에 이어 2018년 조사에서는 78.8%를 기록해 졸업생 1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전체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19년 말 발표에서는 82.1%로 국내 4년제 대학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동대의 노력과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본지가 지난해 시상한 대학대상에서 경동대는 ‘취업역량 우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성용 총장은 ‘4년제 대학 전체에서 취업률 1등’이라는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는 의지를 다졌다. 경동대는 국내의 협소한 취업환경을 극복하고 학생들을 글로벌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여러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계방학에는 학생들이 유럽과 미국·호주 등에서 온 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과 24시간 합숙하게 해 한 달간 외국어 습득과 글로벌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이른바 ‘2019 경동 글로벌네트워킹 캠프’가 열렸다.

겨울방학에는 ‘V3 동계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열어 수백 명 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호주 시드니 호스피탤리티 취업 △미국 코네티컷주 취업 △호주 시드니 취업 △중국 상해 의료실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출국해 연수를 받았다.

MoM스쿨 개학 여름방학 7주간의 기숙형 집중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MoM스쿨 개학 여름방학 7주간의 기숙형 집중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다양한 교육 선택권…특성화 캠퍼스·전과제도= 경동대의 캠퍼스는 수도권 및 강원권에 동서로 걸친 3개 캠퍼스로 나뉜다. 경기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는 산업수요 중심의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아교육과·컴퓨터공학과·체육학과 등 15개 학과에서 도시공간, 인간생활, 여가 관련 산업 맞춤 인재를 양성한다.

강원도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는 간호·의료·보건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전국 유일의 의료보건인재 집중양성 캠퍼스라고 할 수 있다.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로 정평이 나 있는 간호학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 등 11개의 의료보건계열 학과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는 관광산업 및 국제화 인재 양성에 특화돼 있다. 호텔경영학과·(대명)레저&리조트학과 등 3개 학과가 있으며, 6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생활한다. 경동대는 입학 후에도 학생의 적성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재학 중 1회(2학년 또는 3학년 진급 시) 학과는 물론 캠퍼스별 전과 기회를 제공한다. 단, 성적 등 관련 규정 요건을 갖춰야 하며, 사범 및 일부 의료보건계는 제적 인원에 따라 전과가 가능하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에서 1578명 선발…최저학력기준 없어

경동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578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은 1499명으로 글로벌캠퍼스(고성) 3개 학과 39명, 메디컬캠퍼스(원주문막) 11개 학과 857명, 메트로폴캠퍼스(경기도 양주) 15개 학과 592명이다. 정원 외 모집은 3개 캠퍼스 통합으로 3개 전형에서 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 내 모집은 전형별로 △일반학생전형 1327명 △자기추천제전형 82명 △지역인재전형 71명 △태권도특기자전형 8명이다. 정원 외 모집은 △농어촌학생전형 4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6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33명 등 90명이다.

성적반영방법은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출결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을 각각 80%, 20%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의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과목별 이수단위 수 또는 학년별 반영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학별고사(면접고사 또는 실기고사)와 최저학력기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 학과에서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고교 계열(인문계 또는 자연계/일반고 또는 종합고)에 상관없이 모든 학과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형을 달리해 수시모집에서 6회 이내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6일간이다. 경동대 입학홈페이지(iphak.kduniv.ac.kr)를 통해 올해 수시모집요강과 입학전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김상윤 입학처장 “일반대학 취업률 1등…취업 고려하면 경동대로”

김상윤 입학처장
김상윤 입학처장

- 경동대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압도적인 취업률이다. 일반대학 졸업자 취업률 평균은 64.2%로, 2012년 이래 연속 하락했지만 경동대는 2016년 75.1%, 2017년 79.2%, 2018년 78.8%에 이어 2019년 말 82.1%를 달성했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전체 1위다. 대학 선택 조건이 취업이라면 정답은 경동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편리해진 통학도 강점이다. 메트로폴캠퍼스(경기도 양주)는 도봉산역(1·7호선)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철 1호선 양주역이나 덕계역에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도 수월하다. 500명 수용 가능한 최신식 기숙사도 갖췄다. 메디컬캠퍼스(원주문막)는 서울과 수도권을 경유하는 통학버스, 원주권역과 캠퍼스 간 셔틀버스를 매일 운행한다.”

- 장학제도에 대해 설명해 달라.
“경동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함이다. 글로벌캠퍼스(고성) 수시 입학생 전원에게는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과 ‘기숙사비면제 장학금’이 주어진다.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은 학부모나 수험생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입학 첫 학기 등록금 200만원 감면과 기숙사 입실 보장, 1년간 기숙사비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더욱 파격적인 장학금은 ‘우당평생보장장학금’이다. 수능 4개 영역(국·수·영·탐1) 평균등급 1등급으로 입학하면 받는다. 4년간 △매월 생활비 100만원 지급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비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본인 희망에 따라 졸업 후 선진국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모교 교수 임용도 가능하다.”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hak.kduniv.ac.kr
■입학상담 및 문의: 033-738-1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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