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탄탄한 항공교육 인프라와 선진 교육프로그램
대학혁신지원사업 2020년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6월 10일 발표한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아 지난해 사업비 37억300만원보다 12억600만원이 증액된 49억9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받게 됐다.

한서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방향성과 세부 프로그램들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정확하게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공교육 혁신을 위해 융・복합학과 설치를 강화하고 비교과의 경우 우수학생에 대한 프로그램과 학사경고자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항공・공항・디자인・해양 등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핵심역량 기반의 융합 교육을 체계화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혁신을 시도한 것과 구성원의 의견 수렴제도도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한서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 재원을 지원받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제1유형(자율협약형)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서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중점 혁신영역은 ‘교육’ ‘산학협력’ ‘대학운영(교육지원 및 성과확산)’으로 이를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 한스국제항공대학 신설로 우수 항공인재 양성시스템 강화 = 한서대는 2017년부터 대학 학사구조를 학문 단위 기준에서 학생 중심의 사회와 산업 수요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는 사회 수요와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항공 및 공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변화로, 이를 위해 기존의 항공학부 외에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했다. 그리고 이들 두 학부를 합쳐 한스국제항공대학(HICA; Hans International College of Aviation)이라는 새로운 학사구조를 만들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활주로와 비행기 등을 운영해왔던 기존의 항공학부에는 △항공운항학과 △헬리콥터조종학과 △항공전자공학과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항공기계학과 △항공산업공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항공관광학과 등 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9개의 학과가 있다. 여기에 2017년부터는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해 한스국제항공대학으로 개편했다. 항공융합학부의 신설은 한서대가 그동안 성공적으로 이룩한 항공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적으로 급격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항공 및 공항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보급하기 위한 결단이었다.

또한 디자인・엔터미디어학부를 신설하고 3개의 디자인학과를 융・복합한 디자인융합학과를 개설해 전문성을 더했다

■ 튼튼한 항공교육 인프라로 우수 조종사 배출 = 한서대는 항공 및 공항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제시설과 1.2㎞ 활주로를 갖춘 비행장, 보잉 737을 포함한 48대의 항공기를 갖추고 있다. 항공 3대 요소인 항공기·비행장·관제시설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한서대가 유일하다. 한서대는 매년 250여 명의 항공조종사를 배출해오고 있는데 이는 연간 배출되는 우리나라 조종사 인력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항공융합학부가 신설되면서 한서대는 세계로 나가는 관문인 항공 및 공항과 관련된 제반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이 됐다.

훌륭한 항공교육의 인프라와 선진 교육프로그램 등을 인정받아 한서대는 2012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국제항공연맹(FAI)으로부터 최우수 항공우주교육기관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항공분야 특수산업 전문인력양성 특화대학으로 인증받았다. 2016년에는 대학교육인증평가에서 항공교육 특성화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됐다.

■ 항공·공항·디자인 융합 교육으로 독보적인 특성화 대학 입지 다져 = 한서대는 330억원을 투자해 디자인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 결과 디자인 특허 152건을 기록하고 있다. 디자인과 공학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는 한서대는 세계 3대 디자인 Award(Red Dot, IDEA, IF)를 모두 석권하면서 그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또 디자인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년 연속(2007년~2009년) 최우수디자인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항공·공항·디자인 분야의 융합 교육은 결국 우리나라 항공과 공항의 설계, 이용시설과 공간 서비스의 디자인, 고객 경험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냈고 이러한 저력을 인정받아 2017년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지원 공모에 선정, ‘한서대 LINC+사업단’을 출범시켰다. 그리고 2019년 LINC+사업단 2년간의 교육부 성과평가를 통과해 2021년까지 약 120억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한서대는 스마트융합기술센터, 산학협력교육센터,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술력 증진, 인재 양성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면서 실무교육 인프라 확보,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지원을 위한 전문센터 건립 등 특성화 분야를 더욱 강화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항공·공항 서비스 분야 국내 1위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디자인·공학 융합학문에 대한 역량을 확립하는 한편, 기업과 대학의 선순환적 상생 관계를 형성하는 등 대학교육 산학협력 제도를 혁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컬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큰 꿈을 펼쳐나가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인터뷰] 정광보 입학처장 “특성화 대학으로서 최고로 도약할 수 있는 곳”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 2021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우리 대학은 2011년 한국대학평가원의 ‘특수산업 전문인력 양성 특화대학’으로 최초 인증된 특성화 공인 대학으로서 이제 ‘최초’에서 ‘최고’의 특성화 명문대학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항공, 예술·디자인, 해양스포츠 학문분야의 특성화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일부 모집단위의 통합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법이다.

항공융합학부의 항공조종전공과 항공정비전공이 각각 항공학부의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기계학과에 통합돼 항공학부의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기계정비학과로 됐다. 해양바이오산업학과와 항공보안시스템전공이 각각 해양바이오수산생명의학과와 항공보안학과로 변경됐다.

수시 입학전형은 △학생부교과 △학생부교과(면접고사) △학생부종합(서류평가)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와 함께 사회기여(배려)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이 학생부교과전형에 해당된다.

학생부종합(서류평가)전형에는 융합인재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있으며, 학생부교과(면접고사)전형에는 한서인재전형이 있다.

우리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교과(면접고사), 학생부종합(서류평가)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해 최대 4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공 간 계열을 나누지 않기 때문에 인문 자연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모든 전형과 학과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면.
“우리 대학 모든 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교과 영역에서 학년, 학기 구분 없이 각 2과목씩 총 8과목을 반영한다.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전형에 지원자격이 되는 학생들은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좋으며, 서류평가 100%를 반영해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서류평가)전형은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창의적이며 신념이 있고 바른 인성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과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면접고사)전형은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면접고사)전형은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411명)을 선발하는데, 면접고사에서는 구술시험을 통해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 등을 활용한 발전가능성과 도덕성, 사회성 등에 대한 인성을 평가한다.“

- 특성화학과 또는 지원이 집중되는 유망학과를 소개해달라.
“항공운항학과는 국내 최다 비행기 및 모의비행장치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조종실기 교육과 민간항공사와 연계한 실무 교육훈련, 아시아 유일 자체 비행장 보유 및 운영으로 국제적 수준의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과다. 민간항공사 조종사, 공군·해군 조종사, 국내 및 미국 비행교관 등으로 진출한다.

항공관광학과는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항공관광 전문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아시아나·대한항공·케세이퍼시픽 등의 국내외 항공승무원, 호텔·여행사 등 관광산업 분야 등으로 진출한다. 항공관광학과는 모두 학생부교과(면접고사)전형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 한서대만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특성화된 분야가 있다는 게 우리 대학의 최고 강점이다. 우리 대학은 2001년부터 항공 특성화, 디자인 특성화, 해양 특성화를 추진해왔으며, 그 성과로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단에 ‘메디치형 항공인력양성사업단’과 ‘문화산업육성 디지털 인재육성사업단’이, 교육부의 명품학과에 영상애니메이션학과가 선정됐다. 또한 2017년도에는 LINC+ 사업, 2016년 교육부 주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우수 인정대학’으로 선정됐다. 항공 부분에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최초로 대학 자체 비행장을 갖추고 교육용으로 보잉 737기를 도입했다. 대학 최초로 제트훈련기를 도입해 조종사들이 유리한 경쟁력으로 취업하고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술 특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문화재보존과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내의 제품표면디자인센터와 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총 85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아 디자인 등록, 지역 중소 벤처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 특성화 교육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35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교육시설을 마련했고 해양스포츠 교육원을 설립해 청소년 수련활동, 보트·요트 국가면허 취득과정, 해양레포츠 활동, 교육문화사업, 건강·심신수련, 해양훈련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helper.hanseo.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1-66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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