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S 등 글로벌 대학평가 상위권
세계적 수준의 교육 경쟁력 대내외 입증
예일대, 위스콘신대 등 美 명문대 학생 파견
선진 교육 현장에서 학점 취득도 가능
다양한 장학제도 눈길… ‘교육복지’ 실현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타임즈고등교육)가 최근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0)에서 세계 99위, 국내 3위, 국립대 1위에 올랐다. 경북대는 평가 항목 중 △산업, 혁신과 인프라(SDG9) 세계 13위 △기아 해소(SDG2) 세계 36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세계 81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협력(SDG17) 세계 98위 등으로 종합 순위 99위를 차지했다. 

■ QS 세계대학 학과순위, 자연과학 분야 두각… 세계 286위, 국내 9위= 경북대는 ‘2020 QS 세계대학 학과순위’에서 자연과학 분야는 세계 286위, 국내 9위, 생활과학/의학 분야는 세계 393위, 국내 10위를 차지했다.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이번 평가는 5개 학문 분야와 48개 전공에 대한 대학 순위로, 전 세계 1368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경북대는 500위권 안에 12개 학과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농임학 전공이 세계 151-200위권으로 국내 7위에, 환경과학, 수학, 물리/천문학 등 3개 전공이 301-350위권으로 국내 9위에 올랐다. 

■ 인재의 산실, QS 세계대학 취업능력 랭킹 세계301~500위권, 국내 7위= 경북대의 인재 역량은 해외 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발표된 ‘2020 QS 세계대학 취업능력 랭킹’에서 경북대는 국내 공동 7위, 세계 301~500위권에 올랐다. 다양한 영역에서 경북대 학생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2019년 5급 공채 일반행정(행정고시)에서 수석을 배출했으며, 약학대학은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6년 연속으로 약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법학전문대학원은 올해 검사 8명과 재판연구원 3명, 경찰 간부 3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경북대 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의 문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적 대학인 예일대 등 미 명문대에 도전, 글로벌 역량 교육= 경북대는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예일대, 위스콘신대, UC버클리 등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을 파견하는 ‘KNU 미국 명문대 썸머스쿨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해외 명문대 수학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경북대는 예일대 17명, 위스콘신대 20명, UC버클리 29명 등 총 66명을 파견했다. 예일대는 2020 THE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순위 8위를 차지한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 명문 사립대이며, UC버클리는 1868년 개교한 이래 100여 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대다.

교류하기 쉽지 않은 유명한 세계 명문대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학점도 취득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다. 참가에 드는 프로그램 및 기숙사비 등 경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어 경북대 학생과 교수는 물론, 국내 다른 대학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 풍성하고 다양한 장학금에 도전!= 국립대학의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경북대는 지난해 장학금 지급액이 744억원으로 학생 수혜율은 64.5%에 달한다.

그 중 ‘KNU+인재 장학금’은 수혜비용이나 혜택면에서 단연 으뜸인 장학제도다. 신입생 최초 합격자 기준으로 수능성적 최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KNU+인재 장학금’은 수업연한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해외 연수 경비가 지원된다. 매 학기 500만원씩 최대 6000만원의 학업지원비가 지원되며, 계속 수혜자의 경우 경북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진학 시에 2년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된다.

경북대는 그밖에 일정 성적 기준 이상의 수능 상위 성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도전장학금’, 세계 100위 이내 대학의 대학원 진학생에게 ‘글로벌 100진학 장학금’,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학생에게 KNU 우수연구 장학금, 국가고시 1차 합격자에게 ‘국가고시 장학금’을 비롯해 대회 수상자 등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경북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 3342명 선발
경북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018명의 66.7%인 334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167명 △학생부종합전형 1281명 △논술(AAT)전형 772명 △실기/실적(예능)전형 111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이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교과(90%)+출결(10%)로,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70%)+서류평가(30%)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70%)+학생부교과(20%)+출결(10%)로 선발하며, 문제유형은 인문계열은 교과목 통합형(국어, 사회, 도덕 등) 6문항 내외, 자연계열은 수학 3문항 내외로 수능 수학 가·나형에서 출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성적(70%)+면접(30%)으로 최종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수험생 개인별로 10분 내외로 제출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간 교내 활동과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학습·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나 성과를 평가하고 확인한다. 수험생은 면접 시 교복 착용이 불가하며, 본인 및 부모(친인척)에 관한 정보 일체(성명, 직업 등)를 언급할 수 없음을 주지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지역인재전형,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지역인재전형 중 의·치의예과, 학생부종합 모바일과학인재전형, 논술(AAT)전형, 실기/실적(예능)전형 중 미술학과에서 적용되므로 수시모집 요강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전형별 1회 지원을 기본으로, 3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 또는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논술(AAT) 시험은 12월 5일이며,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12월 12일이다. 

 

한동석 입학본부장
한동석 입학본부장

[입학처장 인터뷰] “전화로 맞춤형 정보 제공… 비대면 상담센터 운영”
- 지난해 대비 2021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은?
"
2021학년도는 지난해 전형방식을 최대한 유지했다.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 출제범위가 달라졌다. 지난해 수능 수학영역 가형에서 2021학년도는 수능 수학영역 가‧나형(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으로 변경됐다. 또한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과 논술(AAT)전형, 실기·특기자전형에서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 지난해 출결 및 봉사 50점에서 2021학년도는 출결 50점으로 변경됐다."

- 수시모집 지원전략과 준비는?
"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 내신 성적의 우수성이 합격 여부를 좌우하는 전형이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 맞춤형 및 개인별 학교생활 기록이 필요하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합격한 수험생은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의 내용을 기반으로 질문이 이어지기에 자신의 제출 서류에 대한 면밀한 탐색이 필요하다.

논술(AAT)전형은 다른 대학의 논술과 다르게 특정 개념이나 단어를 쓰는 단답형(40자 내외)과 약술형(300자 내외)을 출제하고 있다. 경북대 논술(AAT) 시험은 논술 주제, 난이도, 답안의 분량 등을 고려할 때 학교 수업만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시문도 고교 교육과정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것을 출제하기 때문에 논술시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경북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사 일정 변경으로 대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학사정관이 직접 전화로 개인별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비대면 상담센터를 7월 말부터 운영하며, 2021학년도 전형 안내 및 지원 전략 영상물을 제작해 수험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양한 입시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지난해 입시 경쟁률과 최저기준통과 실질경쟁률, 입학자 학생부 교과등급 평균 등을 게재해 놓았으며, 논술(AAT)와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하는 것도 권유하고 싶다."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1.knu.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53-950-5071~3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