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 확충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학습환경 제공
사회 수요 반영한 ‘첨단학부’ 신설
미래 산업에 투입될 첨단인재 양성
해외대학과 교류 활발…국제 경쟁력 ↑

올해 창학 84주년, 개교 55주년을 맞은 성신여자대학교는 1936년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정성되고 믿음직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학이념의 바탕 위에 세워졌다. [사진제공=성신여대]
올해 창학 84주년, 개교 55주년을 맞은 성신여자대학교는 1936년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정성되고 믿음직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학이념의 바탕 위에 세워졌다. [사진제공=성신여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올해 창학 84주년, 개교 55주년을 맞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1936년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정성되고 믿음직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학이념의 바탕 위에 세워졌다.

성신의 교육이념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은 정성되고 믿음직한 사람, 새로운 지식을 넓고 깊게 구하는 사람, 스스로 움직여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많아진다면 우리 민족의 앞날이 밝아질 것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한 미래 지향적인 이념이다.

성신·지신·자동의 교육이념을 토대로 성신여대는 ‘전인적 교양과 창의적 전문성을 갖춘 자율적 실천인 양성’이라는 교육목적 아래, 대학의 인재상인 ‘인성·지성·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을 배출하고 있다.

■ ‘학생 중심’의 다양한 인프라 확충…기숙사 신축 및 도서관 환경개선 =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교육·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이 바로 기숙사와 도서관이다. 수정캠퍼스 구 외국인 기숙사 부지에 완공된 새로운 기숙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전체 65실의 규모로, 2020학년도 2학기에 200여 명의 학생이 입주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중앙도서관 또한 환경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용자의 불편 해소 및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이용자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복합문화 공간, 협업학습 지원 공간 등을 새로 구축하고, △그룹 스터디룸 △개인형 열람실 △미디어 창작 지원 공간 등 스마트 시스템과 연계한 공간으로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지난 2013년에 리모델링한 학생회관 ‘S스퀘어’가 학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성신여대는 캠퍼스 곳곳에 △수면실 ‘Snap zone’ △휴게공간 ‘리부트(Re:boot) 존’ △‘캠퍼스 뮤지엄’ 등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구비했다.

■ 미래 신산업 대응 전문지식 인재 양성 박차 = 성신여대는 사회 수요에 부응하고 미래 신산업에 준비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6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및 여성공학인재 양성(WE-UP) 사업에 선정돼 공과대학 설립 및 공학 분야 여성 인재의 기반을 마련했다. 학제 개편을 단행해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했고, 2021학년도에는 ‘첨단학부’를 신설했다.

미래 산업과 사회 수요군을 고려해 신설된 첨단학부는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등 총 5개 학부다.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수학과 통계학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사이언스와 핀테크 등의 융합학부를 아우르는 학부이고, 화학·에너지융합학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의 유망 성장동력인 화학과 스마트에너지 2가지 전공 트랙으로 운영한다.

AI융합학부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이론과 최신 실무 방법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바이오신약의과학부는 생명과학 관련 기초교과목과 함께 어학능력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관련 공통과목들을 기본 바탕으로 각 전공에 특화된 미래선도형 인재를 양성한다. 마지막으로 바이오헬스융합학부는 식품영양학 전공과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첨단 학문인 바이오헬스의 융합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의 첨단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성신여대는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개편함으로써,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본인의 능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입학부터 졸업까지 내가 만드는 수정이 프로젝트’ = 성신여대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대학일자리센터’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진로·취업 지원 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했다. 전문 컨설턴트의 진로 상담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도와 청년고용정책지원제도 연계 등 다채로운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졸업예정자 뿐 아니라 저학년 때부터 단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2020년 1월에는 학생진로종합시스템 ‘선샤인(SunShine)’을 개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진로설계 △경력개발 △실전취업 △학생상담 △현장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진로지도 △진로상담 △역량개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진로종합시스템 선샤인(SunShine)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의 생애주기에 따라 대학생활 전반을 DB화해 학생지원, 관리를 수행한다. 교육활동별 마일리지 정량화, 시각화 제시 등 직관적인 성과분석을 통해 역량개발에 집중하고, 객관적인 비교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 자발적인 자기계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선후배 간 멘토링 프로그램인 ‘마이리틀 성신취업’ 또한 현직 선배의 취업 경험담과 정보 공유로, 학생들의 관심도와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19년부터는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44명의 멘토, 256명의 멘티가 참여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직무별 멘토를 섭외한다. 또한 멘티로 참여했던 학생이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등 선후배 간 선순환이 이뤄지면서 참여자들의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 중 4.83점을 기록했다.

■ ‘52개 국가, 256개 대학’에서 펼치는 ‘글로벌 성신’의 꿈 = ‘글로벌 시민 역량’은 6대 성신핵심역량 중 하나로 성신여대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을 추구하는 성신여대의 강점은 단계별 교육 시스템에 있다. 단순히 양으로 승부하지 않는 것.

학생들은 1학년 때 ‘국제교류박람회(Study Abroad Fair, SAF)’를 통해 성신여대 글로벌 프로그램 정보를 파악하고, 방학기간 동안 단기연수를 다녀오거나 외국어특강, 모의토익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학년 때는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성신글로벌프렌즈(버디)’ 및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능력을 키운다. 3학년 때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해 1~2학기 해외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으며, 4학년 때는 ‘한·미 대학생 연수(Work English Study Travel)’ 및 ‘세종학당 문화인턴’ 등 해외인턴십에 도전해 졸업 후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외국어 교육도 시대변화에 맞춰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더해 2018년부터 베트남어와 말레이시아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와 다변화를 꾀하고 성장 중인 국가와 한발 먼저 친분 관계를 만드는 것이 성신여대의 차별점이다.

세계 명문대학들과의 국제교류 협약도 이를 뒷받침한다. 성신여대는 52개국 256개 해외대학·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2020년 6월 기준), 다채로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대, 영국 로햄튼대,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대, 오스트리아 비인대, 중국 심천대, 일본 지바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학생들을 위한 해외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쾰른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캐나다 UQAM(퀘벡대 몬트리올캠퍼스),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 크로아티아 리예카대 등 새로운 명문대학들과의 교류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의 다양성을 향상시켰다. 지역도 남미, 동남아시아, 북·동유럽 지역의 대학들까지 교류하며 저변을 넓혔다.

성신·지신·자동의 교육이념을 토대로 성신여대는 ‘전인적 교양과 창의적 전문성을 갖춘 자율적 실천인 양성’이라는 교육목적 아래, 대학의 인재상인 ‘인성·지성·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을 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의 교육이념을 토대로 성신여대는 ‘전인적 교양과 창의적 전문성을 갖춘 자율적 실천인 양성’이라는 교육목적 아래, 대학의 인재상인 ‘인성·지성·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을 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신여대]

■ 선진교수법 도입, 해외교환학생 장학제도 등으로 해외취업까지 = 성신여대만의 특색은 ‘한·중·일 아시아 여성리더십 공동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찾을 수 있다. 성신여대(한국), 상해외국어대학(중국), 쇼와여자대학(일본)에서 각 10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각 대학에 1주씩 머무르며 각국의 문화와 여성 리더십에 대해 영어로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나라별 문화와 역사는 물론 영어실력까지 쌓을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성신여대는 외국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한·중합작전공학과’를 설치, 7년째 운영 중이다.

성신여대는 국제교류와 관련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신규 설치된 ‘성신글로벌리더장학금’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여건 속에서도 자기계발과 진로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닌 학생에게 해외교환학생으로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제도다. 소득분위 하위자(0~5분위)부터 선발해 1인당 500만~700만 원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균등한 글로벌 교육기회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방문학생장학금’, 단기연수 비용의 약 50%를 지원해주는 ‘해외연수장학금’ 등이 학생들의 해외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해외취업과도 연결된다.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경험을 쌓은 성신여대 학생들은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창업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단계적인 진로 설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JUMP IBC(외국계 기업 및 해외취업 대비반)’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은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JUMP IBC(외국계 기업 및 해외취업 대비반)’는 영문이력서부터 인터뷰까지 단계적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영어 커뮤니케이션, 프레젠테이션, 이력서 작성, 인터뷰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현직자 멘토링, 모의면접을 통해서 더욱더 실질적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은 총 12회로 구성해 1~8주차까지는 해외기업의 다양한 직무를 토대로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9~12주차까지는 기업에 나가 실질적인 미션을 통해 현장경험을 쌓도록 하는 실습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기업에서는 수료 후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실무중심의 산학협력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 외국계 기업에 합격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약 100여 명의 학생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 남녀 통틀어 1위, 이미 군(軍)에 더 정평이 난 ‘성신여대 학군단’ =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은 2011년 창설된 이래 △학군단 설치대학 최우수 평가 등급 획득 △부대표창(11회) △임관자 성적우수자 표창(대통령표창 1명·국무총리표창 1명·교육사령관표창 8명)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대 최초 해병대 장교 배출(7명) 등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명성을 쌓고 있다. 2019년에도 성신여대 학군단은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 ‘최우수’, 학군교 종합우수 학군단 및 교육훈련 우수 학군단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은 1학년 사전선발, 2학년 정식선발을 통해 3학년 때부터 입단하며 후보생 전원 4학기 장학금 지급, 기숙사 및 입주금과 하계미국연수 부분 지원 등 독보적인 특전을 받는다.

제218학군단은 2014년 학군52기 임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 기수 207명의 육군 및 해병대 장교를 배출했고, 2016년부터는 학군52기가 전역하면서 군과 사회에서 여성 장교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 재학생 1인당 장학금 410만원…서울 內 사립대 중 2위, 여대 중 1위 규모 = 성신여대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410만2628원이다.(2019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서울 소재 50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2위, 서울 소재 여대 중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교내·외 장학제도를 마련한 결과 재학생의 92%(2019학년도 기준)가 연 1회 이상 장학금을 받고 있다.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도 다양하다. 성신여대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정해진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정·수정·난초·지신으로 분류되는 ‘입학성적우수 장학금’과 수시모집 실기우수자를 대상으로 ‘실기우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운정 장학생’은 입학금을 포함해 재학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학업보조비, 해외 어학연수 지원, 기숙사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앞서 말한 것처럼 활발한 국제교류를 위한 장학제도 역시 활성화돼 있다.

■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UROP)’ 도입, 학부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 = 2019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UROP)’은 학부생들이 전공지도교수의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 대학원 진학 등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고, 자기 주도적 연구 실행을 통한 창의적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부생들은 활동 기간 동안 월 50만 원의 연구 주제에 따른 재료비와 장학금 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원하는 전공지도교수(연구실)를 선택, 진로를 결정하기 전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실에서 연구 전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교육이 가능하다.

작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만족도가 4.5점 이상(5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학생들은 전공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학부 수업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호평을 남겼다.

■ 개교 이래 첫 ‘총장 직선제’, 학내 민주주의 확립과 대학 민주화의 기틀 마련 = 성신여대는 2018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생·교수·직원·동문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한 직선제를 통해 제11대 양보경 총장을 선출했다. 직선제를 통해 성신여대는 대학 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했고, 특히 재학생들의 투표율이 54.1%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결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성신여대는 대학의 민주화와 시민사회와의 열린 소통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고, 대학발전의 추진력을 얻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성신여대는 대학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 참여와 자치활동 영역도 확대했다. 오랜 기간 동안 선출되지 않았던 총학생회가 새롭게 구성되는 한편, 대학 홍보에도 재학생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협업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실제로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EBS 교재광고와 지하철 광고 시안을 재학생들과 함께 제작하고, 재학생의 의견과 아이디어로 영상 및 기념품 등을 제작하고 있다.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문을 연 ‘성신인권센터’가 인권 친화적 대학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성신여대의 노력에 대한 방증이다. 성신인권센터는 인권상담소와 학생생활상담소를 산하기구로 두고 있다. 인권상담소는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 및 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설립돼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생생활상담소는 학생들의 인격 형성 및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성신여대는 학생 및 학내 구성원의 인권 증진 및 상호 존중을 통해 건전한 대학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캐릭터를 넘어 ‘팬덤’으로…성신여대 공식 캐릭터 ‘수룡이’ = 성신여대에는 재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캐릭터 ‘수룡이’가 있다. 대학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홍보 정책에 반영하고 참여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애교심을 고취하고자 개최된 ‘재학생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재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수룡이’는 이 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거머쥐며 데뷔했다.

귀여움 뿐 아니라 학교의 상징과 스토리를 장착한 ‘수룡이’ 캐릭터에는 성신여대의 상징인 ‘수정구’를 여의주에 빗대어 학생들이 성신여대와 함께 한다면 다양한 능력을 뽐낼 수 있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수룡이’는 학교 인스타그램, 유튜브, 입시브로슈어 등 각종 홍보 매체와 선거·개강·축제·졸업식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또 제작자와 학생회가 공동 작업을 통해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린 53개 ‘학과별 수룡이’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저작권을 모든 성신 구성원에게 허용했다. 이에 따라 SNS 카드뉴스 등 각종 창작물과 인형, 손거울, 배지 등 각종 ‘굿즈’도 만들어졌다. 대학의 영상 홍보 콘텐츠 ‘수룡이의 브이로그’ 시리즈에서는 수룡이가 일상적으로 도서관, 복사실 등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친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신여대는 학생진로종합시스템 ‘선샤인(SunShine)’을 개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진로설계 △경력개발 △실전취업 △학생상담 △현장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진로지도 △진로상담 △역량개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는 학생진로종합시스템 ‘선샤인(SunShine)’을 개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진로설계 △경력개발 △실전취업 △학생상담 △현장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진로지도 △진로상담 △역량개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제공=성신여대]

[Interview] 소현진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수시 1466명 선발…첨단기술 분야 학과 주목”

- 성신여대 신입생 인재상은.

“성신여대는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의 교육이념 아래 ‘인성·지성·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이라는 인재상을 추구한다.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수행하고, 본인의 진로 목표에 맞춰 주도적인 노력을 계속해 온 학생이 우리 성신의 인재상에 부합한다. 이를 위해 고교 재학기간 동안 ‘교내 학업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인재’와 ‘전공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계획은.

“성신여대는 2021학년도 신입학 정원 내 모집인원으로 총 227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선발비율은 각각 64.4%와 35.6%로 2020학년도 대비 정시인원 선발 비율이 5.4%포인트 늘었다. 당초 지난해 5월 밝힌 2021학년도 모집인원은 2063명이었으나 올해 초 교육부의 첨단분야 학과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등을 신설하면서 모집인원을 212명 증원할 수 있었다.”

- 전년대비 달라진 점은.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15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다. 이는 성신여대의 인재상과 교육목표에 부합하도록 고교교육에 충실하면서 잠재력과 주도성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탐색에 노력해 온 학생의 선발이 가능한 전형이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주도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에 정시에서 선발했던 ‘기회균형선발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 선발한다. 전형취지를 살리고 대학의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다.”

- 주의할 점이 있다면.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변경점이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해당 전형 지원자는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상위 1과목 중에서 2개 영역의 합이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6등급 이내(영어영역 포함시 5등급 이내),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7등급 이내(영어영역 포함시 6등급 이내)인 경우에만 합격할 수 있다. 지난해 3개 영역의 합을 반영했던 것에 비해 수험생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전형도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교과우수자전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작년과 동일한 형태로 모집한다. 다만 첨단학과로 신설된 학부 가운데 과학탐구를 필수로 반영하는 모집단위(‘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가 있는가 하면,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직업탐구를 모두 인정하는 모집단위(‘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AI융합학부’)가 있으므로 수험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지정 수능 영역을 고려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실기고사를 보는 예·체능 모집단위의 경우 실기고사의 반영 비율이 변경된 학과가 많이 있으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이런 내용을 모집시기별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sungshin.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02-920-2000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