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교직원 매일 발열체크·소독방역 솔선수범 등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교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예방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광주대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교내 방역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광주대는 △모든 출입구 발열검사소 및 임시대기소 설치 △정문 드라이브 스루 방식 도입 △모든 출입자 명부 작성 후 스티커 부착 의무화 △교직원과 학생 자가진단 앱 설치 △매일 소독방역 시행 등 코로나19 대응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정문과 후문 등 교내 모든 출입구에 발열검사소 및 임시대기소를 설치,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스티커를 부착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차량을 이용해 출입하는 경우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광주대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 최초로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자기진단 앱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포해 등교 전 미리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총장 직속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을 구성한 광주대는 전체 직원이 솔선수범해 강의실과 화장실, 복도 등을 대상으로 매일 소독 방역을 하며 밀착관리를 진행하는 등 교내 감염 차단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기숙사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전국 대학 최초로 에어샤워기(대인 소독장치)를 설치했다. 기숙사와 도서관 등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발열 감지시스템과 손 소독, 마스크 의무착용 등 3단계 방역체계를 운영 중이다.

광주대 윤홍상 코로나19 긴급대응팀장은 “교내에서 수시로 회의를 하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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