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캠퍼스 구축, AI교육센터 개소··교육과정 개편 ‘AI 대한민국’ 선도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혁신 교육으로 미래인재 양성
광주 4년제 대학 최초 임상병리학과 개설… 보건계열 정원 대폭 증원
1651명 전원 수시모집 선발… 풍부한 장학금, 다양한 취·창업 지원

호남대 학생들이 웹툰캐릭터 호덕이와 함께 정문앞에서 AI특성화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호남대 학생들이 웹툰캐릭터 호덕이와 함께 정문앞에서 AI특성화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교생을 인공지능(AI) 융합인재로 키우는 국내 유일의 AI특성화대학인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국내 대학 최초로 AI캠퍼스를 구축하고 미래형 AI융합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 선정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는 그동안 지방대학 특성화(CK-1), 프라임(PRIME), 링크플러스(LINC+), 대학혁신지원시범(PILOT)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혁신선도대학이자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사립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0학년도에 e스포츠산업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2021학년도에는 광주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최초로 임상병리학과 개설과 함께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계열학과 신입생을 대폭 증원한다.

■ ‘AI캠퍼스’ 구축, ‘AI교육센터’ 개소 = AI특성화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AI융합캠퍼스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한 AI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AI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올 6월 문을 연 ‘AI교육센터’는 인공지능 교육용 시뮬레이터와 고성능서버 및 인공지능 안면인식 자동출결시스템, 고사양 컴퓨터 등이 설치돼 모바일/클라우드에 기반한 AI융합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AI교육센터’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과 딥러닝 기본교육, 영상인지, 음성인지, 언어인지 기술 등을 구현하는 SW개발 실습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AI교육장이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 센서 기술구현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등 모든 학문분야에 AI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교육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호남대는 지난해 총장 직속으로 ‘AI중심대학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영기 ICT융합대학장)를 발족시켜 △AI캠퍼스 구축 △AI기초융합 교양과목 개발 △전공 교육과정 AI교과목 의무 개설 △모든 학과 1개 이상 AI연계(융합)전공 개발 등을 핵심으로 하는 혁신 교육과정을 마련해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2018년부터 3년여 동안 1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했다. 12개의 AI전용 강의실과 스마트 강의실을 마련하고 AI교육과 스마트강의에 필요한 노트북과 전자교탁 등 최첨단 교육장비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AI전문가를 초빙해 AI교육 확산에 주력하고, AI교육과정의 조기 안착과 토대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와 AI 심화강좌 등을 운영했으며 다양한 장학제도를 신설해 학생들의 AI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 광주 유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 호남대는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스마트홈 분야를 특성화해 2016년 교육부의 프라임사업에 선정되면서 공과대학을 ICT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미래자동차공학부를 신설했다. 2018년에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소프트스킬 교육방법 개선, 창의적 교육환경 및 제도 구축을 골자로 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호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에 필요한 4C(비판적 사고력, 소통능력, 창의력, 협업능력) 소프트스킬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전문교과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기술 분류를 통해 자동차전자제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장·전동력제어, 전자제어·무선통신, 패턴이식·컴퓨터비전 등 5개의 교육모듈로 구성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계전공 참여가 용이하도록 했다.

■ 韓·中 두 대학서 2개 학위…‘중국 특화대학’ =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림)와 광주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중국특화대학으로 입지를 굳힌 호남대는 2018 중국의 글로벌 명문대학인 상하이대학과의 ‘2+2 복수 학위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학생들을 상하이대로 파견하고 있다. 호남대에서 2년을 마치고, 중국 상하이대에서 2년을 수학하면 졸업 시 한중 두 대학에서 두 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국어학과를 필두로 점차 전 학과로 확대시켜, G2로 부상한 중국 전문 인재를 양성해내는 ‘중국 특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아울러 150개에 달하는 중국의 자매대학과의 학생, 교수 교류 및 우수 교육콘텐츠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하고 있다.

■ 산학협력 호남·제주권 최고대학 ‘우뚝’ = 호남대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LINC+, 이하 링크플러스)사업 4차년도 평가 결과 호남·제주권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7억9000만원보다 5억5000만원이 늘어난 43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올해 지원받는다.

링크플러스는 정부가 2012년부터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이어 2017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지방정부와 산업체, 대학이 긴밀하게 협력해 애로사항 해결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해내고 학생들의 취·창업율을 제고하는 지·산·학(地産學) 협력 사업이다.

링크플러스사업을 통한 맞춤식(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률 제고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의 선도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900여 개의 가족회사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추진해 온 호남대는 지역의 3대 특화사업인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ICT융복합을 통한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미래자동차ICC, 에너지신산업ICC, 문화콘텐츠ICC, 인공지능ICC를 통해 기업집중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KTX·SRT 반나절 생활권, 최신시설 기숙사 = 호남대는 광주의 명산인 어등산과 황룡강 사이에 자리를 잡은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형 청정 캠퍼스로 쾌적한 학습환경과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13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호텔식 기숙사인 생활관과 기숙형 첨단학습시설인 면학관, 국제관 등의 기숙사는 편안한 주거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약 1시간 30분만에 도착하는 KTX·SRT 개통으로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열면서 서울과 광명시, 천안시, 대전시 등 수도권과 중부권 거주 학생들의 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졌다. 또 공항과 고속도로, 철도를 5~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면접전형때 수능 최저등급 적용 안해
2021학년도 모집정원 1651명 전원 수시 선발
중복지원시 전형료 일반 관리비 감면

호남대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 1651명 전원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학생부 60%와 면접40%를 반영한다. 단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면접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최저등급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중복 지원시 전형료의 일반관리비를 감면한다.

10월 20일까지 일반학생 전형의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10월 29일 면접을 거쳐 11월 13일에 면접전형과 수능최저 미적용학과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는 12월 26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터뷰] 손홍민 호남대 입학관리처장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복수지원 가능”

손홍민 호남대 입학관리처장
손홍민 호남대 입학관리처장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1651명 전원을 선발한다. 면접중심전형에 1회, 학생부교과중심전형에 1회 중복(복수)지원이 가능해 이를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든 학과에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학과 선택 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전년도에 비해 수험생 수가 줄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쟁률이 낮아지는 만큼 합격자의 성적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표를 볼 때 이런 부분도 참고해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 혜택은?
“우수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전 학과에 걸쳐 수능 백분위점수 350점 이상인 학생에게 8학기 등록금 전액 및 360여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성적 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또 수능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에서부터 1년간 매월 최대 30만원의 학업 장려금을 추가(중복)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성적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해 학과장 추천을 통한 희망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장학금도 시행하고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enter.honam.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62-94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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