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실습에 참여하기 위해 정문에서 발열체크 대기 중인 신입생들과 직접 환영 인사를 전하는 육근열 총장님과 교직원
집중 실습에 참여하기 위해 정문에서 발열체크 대기 중인 신입생들과 직접 환영 인사를 전하는 육근열 총장님과 교직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하계방학 기간을 활용해 6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집중 실습(대면 보충수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2020학년도 1학기 강의가 전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재학생들의 현장실무역량 강화 및 교육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중 실습을 시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말고사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시행되는 만큼 학점 및 성적 평가와는 무관한 보충 수업의 형태로, 참여를 원하는 학생에 한해 집중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년별 집중 실습수업을 시작하는 6일과 13일 아침 등교시간에는 육근열 총장과 교직원이 대학 정문에 집결해 학생들의 첫 등교를 직접 환영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연암대는 5월 14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간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면 실습수업의 수요조사와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으며 전체 1068명 중 564명의 학생이 실습수업에 참여 의사를 밝혀 제한적 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연암대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를 반영해 6일부터 11일까지 2학년 및 전공심화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1차 집중 실습(대면 보충수업)을 실시했고 13일부터 18일까지 1학년 신입생 및 전공심화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차 집중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1인 1실 배정, 통학버스 정원 관리 및 문진표 작성, 정문 및 교내 건물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운영,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 학생식당 수요 관리 등 전 교직원이 투입되어 학생들의 안전 및 예방관리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총 731시간에 이르는 2주간의 집중 실습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각 계열/학과별로 실습 교재를 제작했다. 개인 사정으로 실습 수업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477명의 학생들에게는 자택으로 실습 교재를 발송했고, 실시간으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집중 실습 기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쾌적한 실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야외 실습에 대비한 썬캡과 휴대용 우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동물보호계열 2학년 오유림 학생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한학기가 마무리 돼 많이 아쉬웠지만 집중 실습을 통해 전공 실습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2학기에는 교수님, 친구들과 함께 대면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신속하게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육근열 총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학기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오늘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한 신입생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현장실무역량에 강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은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안전한 교내 실습환경을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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