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직 섭렵 ‘첫’ 내부 출신 총장 선임
특유의 친화적 리더십으로 화합 이끌어
원격지원센터 구축… 교직원 역량 강화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목표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다소 침체될 수도 있었던 대학 캠퍼스의 분위기를 특유의 친화적 리더십으로 단합한 총장이 있다. 총장 취임 직후부터 ‘학생과 교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대학 존재의 가치가 빛난다’고 강조하며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 손영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다.

손영우 총장은 동원과기대에서 처음으로 내부 출신 교수가 총장으로 선임된 사례다. 대학 개교 원년멤버로서 교수 임용 이래 교학실장과 학생지원처장, 입학관리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고 부총장으로서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했다. 기관장이 된 지금, 각 부처에서 올라오는 안건에 별다른 설명이 붙지 않아도 업무를 볼 정도로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은 출중했다.

지난 8일 경남 양산 동원과기대 접견실에서 만난 손 총장에게 동원과기대는 자신의 인생 그 자체였다.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도 그의 답은 기승전‘학교’였기 때문이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19 확산과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과 원격지원교육센터 구축, 전 교직원의 역량 강화가 내 개인적인 목표”라고 답했다.

그는 또 내년에 예정된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도 지금부터 전 교직원이 단합해 좋은 결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주기 기본역량진단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을 비롯해 최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단 한 곳만 지정하는 ‘후진학선도형(3유형)’까지 선정된 것도 모두 교직원과의 소통과 단합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한 마디 한 마디 강조한 ‘소통의 힘’이 만들어 갈 대학의 앞날과 동원과기대를 생각하는 손 총장의 자부심과 열정의 자세에 대해 들어본다.

손영우 동원과기대 총장 (사진=한명섭 기자)
손영우 동원과기대 총장 (사진=한명섭 기자)

- 대학 개교 ‘원년멤버’다. 첫 내부 출신 총장이기도 하다. 손 총장의 인생이 곧 동원과기대의 인생과 다름없다. 총장이 생각하는 동원과기대는 어떤 대학인가.
“나에게 있어서 동원과기대는 ‘힘찬 대학’이다. 끊임없이 정진하는 힘찬 대학이라고 하고 싶다. 부산과 울산 등 대도시의 유수 대학 사이에서 동원과기대가 개교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평가에서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 대학으로 인정받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부터 ‘후진학선도형 대학’ 선정, 교육품질인증대학을 비롯해 일학습병행 재직자단계와 재학생단계, 그리고 P-Tech(피텍)과정 운영까지 모두 하고 있다. 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획득과 전문대학에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양성 전문교육기관, 드론 전문교육기관도 성과다. 간호교육인증대학, K-Move스쿨 운영대학, 과정평가형 국가자격 운영대학 등 지역에 기반을 둔 튼실한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 동원과기대의 외부 평가 결과가 굉장히 좋다. 강조한 것처럼 ‘힘찬 대학’ 이미지의 가장 큰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결국은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 단결력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들이 가장 큰 동력이라고 본다. 학생들에 대한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 이런 것들이 모이고 쌓여 동원과기대가 지금의 위치에 와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 개교 원년 멤버로서 지금의 대학으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고비와 난관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위기 때마다 대학을 사랑하는 구성원의 노력이 하나되는 가족같은 대학이라는 것은 우리 대학의 자랑이다. 지금도 내 곁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인터뷰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조직이든 사람이든 과정 속에는 항상 ‘곡선’이 있을 수밖에 없다. 대학이 가장 힘들었을 때와 좋았던 적은 각각 언제였나.
“가장 좋았던 때는 1991년이다. 30년 전 개교를 할 때, 그때의 우리들은 설렘 반, 기대 반 열정으로 뭉쳐 있었다. 학생들의 열정도 대단해서 온몸이 열정 덩어리로 가득찬 학생들을 맞이해 첫 강의를 했을 때, 그때를 기억하면 지금도 즐겁다. 그때 학생들에게 ‘모든 시작은 자신이 뭔가를 하고자 할 때이고, 행동으로 옮겨야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학생들과 같이 고민하고 공감하며 지냈던 시간이었다. 힘들었던 적은 아마 2018년도일 것이다. 대학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학령인구 또한 급속히 줄어드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여러 분야의 보직을 맡아 최선을 다해 대학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담금질해가며 노력해 왔다. 그러던 중 2018년, 내가 부총장직을 맡고 있을 때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받게 됐을 때를 가장 힘들었던 때로 꼽는다. 물론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 선정이라는 좋은 성과를 냈지만, 그 당시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대학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땀을 쏟으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때가 가장 힘이 들었다. 그때가 가장 어려운 시기였던 것 같다.”

- 우리나라는 아직 강의전담, 연구교수, 행정 등이 완벽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행정을 잘하는 교수는 보직을 계속 맡아서 학교 봉사를 하곤 한다. 총장 이력을 보면 거의 동원과기대의 중요 보직은 모두 맡았다. 부총장까지 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
“지난 30년 동안 재직하면서 학교 발전과 함께 저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 특히 대학 본부에서 보직을 역임하면서 모든 구성원의 열정과 관심을 체감했다. 대학 구성원이라 하면 교원과 직원, 학생으로 나눌 수 있다. 보직을 하는 동안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수확은 구성원 간의 업무적 상충관계에 대한 이해와 경험, 그리고 학생들의 복지, 취업을 위해 대학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많은 시행착오와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지금의 총장 위치에서 대학을 운영하는 데에 큰 자산이 되는 것 같다. 대학 경쟁력의 첫 순위는 교직원의 화합에 있다고 생각한다. 보직 경험이 구성원 간의 교량 역할로 이어진다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앞으로도 총장의 위치에서 구성원의 화합을 통한 대학 발전에 나의 이러한 경험들이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생각한다.”

- 어떤 보직을 맡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는지.
“현 사회가 끊임없는 경쟁과 발전을 요구하고 있고, 대학 또한 이러한 경쟁을 통해 발전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어느 보직이나 힘들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오히려 구성원의 노력과 열정을 볼 때마다 나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딱히 꼽자면 부총장을 맡았을 때가 가장 힘이 들었던 것 같다. 대학의 발전이 어느 한 분야만 잘해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분야의 보직을 맡을 때는 그것만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부총장의 위치는 전 분야에 대한 모든 판단과 결정을 많은 부분 담당해야 하는 자리기에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 지금은 부총장보다 훨씬 어려운 총장 자리에 있다. 부총장으로서 미리 전체를 볼 수 있었던 경험을 했다는 점은 굉장한 행운이다. 처음에 ‘손 교수가 총장을 맡았으면 좋겠다’ 제안이 있었을텐데, 그때 어떤 생각을 했나.
“고민을 조금, 많이 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한 며칠 동안 고민을 했다. 정년을 앞둔 입장에서 새롭게 제2의 교육자로서의 총장 활동을 하려면 나보다 더 나은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 내가 우리 조직을 견실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학생들의 성공을 이끌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들을 가지고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심감과 동기가 있어서 하게 됐다.”

-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 노력’과 ‘지역사회 발전과 공존하는 미래사회’ 등 두 가지를 큰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한 총장의 솔루션은.
“대학에 있어서 신입생 충원율은 존립 자체라 할 수 있다. 우리 대학도 다른 사립대학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강사법 개정, 고정비용의 지속적 증가 등으로 재정적인 문제를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학생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가 충원 노력에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은 213%라는 ‘교육비 환원율’에서 볼 수 있듯이 교육에 대한 질적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증가시켜 가고 있다. 양산 유일의 전문대학인 이점을 100% 활용해 지역 학생들이 우리 대학 입학을 최우선으로 선호하기 위해 관내 고교 교장단 협의회를 구축, 지속적인 상생 협력 맞춤형 교육체제를 갖추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중심대학으로서 지역 학생 이탈을 방지해야만 하는 것이 지역사회 발전과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이루기 위한 대학의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이때 젊은 청년들을 지역에 머물게 하는 것 또한 지역발전에 가장 공헌하는 것이라 본다. 나는 이 시간 이후로도 지역 고교생이 우리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대학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교육부 지원 평생직업교육사업으로 체계화된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서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책임지고 있으며, 양산시와의 협력사업을 통한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의 신입사원과 재직자 직무교육을 지원함은 물론 기업의 애로기술, 사업 참여보고서, 기술개발 등에 대한 광범위한 컨설팅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공존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어느 지역보다 경쟁이 치열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동원과기대가 갖고 있는 강점이라고 한다면.
“부울경 전문대는 지역총장협의회를 통해 일반대의 학문교육보다 전문대의 직업교육 정체성을 살리면서 동반성장의 협조체제로 서로 상생하고 있다. 물론 대학들이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 대학의 경쟁력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구성원의 화합이다. 힘의 원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수님들의 뛰어난 학생관리 능력 또한 우리 대학의 경쟁력이고,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습, 진로, 취업 고민을 함께하는 ‘사제동행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대학들에 대한 벤치마킹 확대를 통해 많은 것을 받아들여 대학이 보다 강해질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영우 총장 (사진=한명섭 기자)
손영우 총장 (사진=한명섭 기자)

- 이번 교육부 발표로 혁신지원사업 ‘후진학선도형(3유형)’에도 당당하게 선정됐다. 사업 발전계획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우리 대학은 후진학 선도형 전신사업인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사업을 2014년부터 5년간 수행했다. 따라서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운영 노하우는 다른 대학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경남정보대, 마산대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게 돼 우리 대학의 노하우를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 대학은 양산시 지원으로 3유형 사업과 동일한 ‘중소기업R&BDE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교육, 직무교육, 창업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덟 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자와 기업 대표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운영 방식을 3유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 미래형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기반으로 지역산업 커뮤니티 기반의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1차년도 사업이 마무리됐다. 그간의 성과와 2차년도 발전계획도 들려달라.
“1차년도 초기에는 혁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대학 본연의 의무가 교육이라는 것에 집중하면서 우리 대학의 교육체제에 대해 진중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결과 1차년도에는 우리 대학의 교육 혁신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됐다. 우선 기존 직무중심의 NCS 교육과정을 CDR(진로개발 로드맵) 중심으로 전 학과 교육과정을 개편해 2차년도에는 CDR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이 CDR 중심으로 변경됨으로써 기존 지도교수체제를 CDR 지도교수체제로 변경해 학생들이 원하는 희망진로를 보다 가까이 갈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기존 ‘사회친화성’ ‘창의실무성’ 등 2개의 핵심역량 군을 ‘참인성’ ‘대인관계’ ‘자기주도’ ‘창의융합’ ‘문제해결’ ‘글로벌’ 등 6대 핵심역량으로 재설정해 ‘D-CDR 중심 전공-교양-비교과 통합형 역량기반 교육과정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차년도 사업에서는 1차년도에 구축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운영하며 지속적인 보완과 고도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후반기에도 지속될 상황을 고려해 우리 대학은 기존에 갖춰진 e-캠퍼스 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온라인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하고 있다. 또 2개의 융합 전공 시범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과 간 융합, 학문 간 융합을 실시해 4차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 동원과기대의 산학협력 현황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에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전문대의 산학협력은 일반대와 달리 연구중심보다는 학생들의 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의 특성화는 ‘미래형 평생직업교육’이다. 평생직업교육은 지역민 등 선인학습자뿐 아니라 학생들의 직업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직업교육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산학협력은 필수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학과별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산학교류회, 산학포럼, 중소기업 지원 과제 수행, 산학융합교과목,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직업교육에 산업체 참여를 더욱 확산시켜 산학협력을 통한 ‘산학일체형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14년부터 수행한 일학습병행 재직자 단계부터 시작해 재학생 단계 그리고 최근에는 고숙련 일학습병행 등 3개 사업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재직자 단계 일학습병행은 2년 연속 S등급을 받아 다른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총장이 생각하는 이 시대의 인재상은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학생들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과 사회 속에서 어떠한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어려운 문제에도 도전할 수 있는 인재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인이 가장 원하는 인재로 인성과 능력을 최우선하고 있다.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직업인 양성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총장으로서도 이 시대의 인재상은 인성과 능력을 갖춘 인재라고 생각한다.”

- 어떤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교직원의 존재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으로, 어려운 경쟁 사회에서 함께 갈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구성원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할 수 있는 지원자 역할을 하고 싶다. 그리고 단합된 힘으로 내년에 시행되는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시키는 데에 함께한 교육자로서 사명을 다하고 싶다.”

최용섭 본지 발행인(왼쪽)과 손영우 총장이 캠퍼스를 거닐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최용섭 본지 발행인(왼쪽)과 손영우 총장이 캠퍼스를 거닐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 손영우 총장은...
경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외대에서 문학석사학위를, 동의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3월 동원과기대 교수로 임용된 후 어학교육실장, 신문사주간, 교학실장, 취업정보센터장, 학생지원처장, 입학관리처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9년 1월 총장으로 취임했다.

<대담=최용섭 발행인 / 사진=한명섭 기자 / 정리=김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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