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북 청주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3유형 운영협의회 워크숍, 정기총회 개최
김진배 현 회장(연성대 산학협력단장), 최진석 부회장(가톨릭상지대 평생직업교육대학본부장) 연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3유형 운영협의회가 15일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워크숍과 정기총회를 열었다. 25개 주관대학 포함 46개교 사업단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김의진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3유형 운영협의회가 15일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워크숍과 정기총회를 열었다. 25개 주관대학 포함 46개교 사업단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3유형)을 수행하는 전국 25개 대학 사업단장들이 사업 2차년도에 진입하면서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대비 10개교가 신규 선정되면서, 전체 사업단장들이 모여 기존 수행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 참여교의 발전계획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후진학선도형(3유형) 운영협의회(회장 김진배, 연성대학교 산학협력단장)는 15일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유형 사업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사업 2차년도 시작을 앞두고 전체 사업단장들이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발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10개교가 3유형 수행교로 새로이 선정되면서, 회원교가 25개교로 규모가 훨씬 커진 3유형 운영협의회가 꾸려지게 됐다.

김진배 회장은 “정부가 올해 학교당 약 10억원씩, 2년간 총 2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늘려 평생직업교육 거점 조성을 위해 추가 재정투입을 결정했다”며 “3유형 운영협의회의 올해 성과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특히 3유형 사업은 대학 간 ‘상생 발전’이 더욱 중요한 유형”이라며 “자율협약형(1유형)과 역량강화형(2유형)뿐 아니라 3유형 사업의 취지 역시 전문대의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사업단장 간 상생‧발전 노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1차년도 3유형 사업에 참여했던 3개 대학과 신규 대학 1개교의 사업성과와 사업계획이 각각 발표됐다. △연성대학교(동서울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컨소시엄)의 ‘Good to Great’ 후진학선도형 사업 △영남이공대학교의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 선도사업 △전남도립대학교(전남과학대학교 컨소시엄)의 ‘지역사회 친화형 평생직업교육 체제 구축’ 등의 사례가 소개됐고, 신규 선정교인 한림성심대학교(강원도립대학교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2차년도 3유형 운영협의회를 이끌 회장단 선출도 이날 워크숍에서 중요한 안건으로 다뤄졌다. 2차년도 회장단 선거에서는 김진배 현 회장과 최진석 부회장(가톨릭상지대학교 평생직업교육대학본부장)이 각각 단독으로 추천됐고, 참석 사업단장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됐다.

김진배 회장은 “지난해 회장을 맡게 되면서 심부름꾼 역할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다시 한 번 회원 단장들이 믿어줘,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3유형 사업때문이 아니더라도 전문대학이 궁극적으로 도착해야 할 종착역 가운데 하나는 산업체가 만족할 만한 고등직업교육 수준의 콘텐츠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측면에서 앞으로도 3유형 운영협의회가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서로 상생하고, 때론 융합해서 다른 쪽으로 확산도 해야 한다”며 “주관대학만 보면 25개교지만 사실상 46개 사업단장들이 모인 협의체다. 힘이 닿는 데까지 사업단장들과 소통하며 심부름꾼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선정 대학을 포함해 2차년도 수행교는 모두 25개교다. △수도권 6개교 △대구‧경북권 5개교 △충청‧강원권 5개교 △호남‧제주권 5개교 △부산‧울산‧경남권 4개교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연성대학교(주관)‧동서울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컨소시엄 △여주대학교(주관)‧한국관광대학교 컨소시엄 △유한대학교(주관)‧한국복지대학교 컨소시엄 △한양여자대학교(주관)‧동양미래대학교 △대림대학교(주관)‧동남보건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 △경민대학교 등이 사업을 수행한다.

대구‧경북권은 컨소시엄 형태 없이 △영남이공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호산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구미대학교 등 5개교가 모두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충청‧강원권은 △연암대학교(주관)‧대전과학기술대학교‧신성대학교 컨소시엄 △충청대학교(주관)‧충북도립대학교‧충북보건과학대학교 컨소시엄 △강동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주관)‧아주자동차대학‧혜전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주관)‧강원도립대학교 등이다.

호남‧제주권은 △전남도립대학교(주관)‧전남과학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주관)‧동강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울산과학대학교(주관)‧춘해보건대학교 컨소시엄 △부산과학기술대학교(주관)‧동주대학교‧부산여자대학교 컨소시엄 △거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주관)‧동원과학기술대학교‧마산대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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