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예술 비롯해 Safety & Security, 3Bio & Medi, D.N.A 등 선택과 집중
정부의 SW중심대학사업 선정, 4차 산업혁명 시대 부합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박차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글로벌 화쟁(和諍·불교 원효의 중심 사상으로 각 종파의 이론을 인정하고 보다 높은 차원에서 통합을 시도하려는 이론)형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불교&문화예술을 비롯해 △Safety & Security △3Bio & Medi △D.N.A(Big Data, Network, A.I)의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사회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확대한다.

동국대는 정부의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융합소프트웨어교육원을 설치해 전교생 대상으로 수준별 융합SW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SW연계전공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부터 사회과학, 생명과학, 공학 분야까지 대부분 학문분야를 아우르는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는 2011년 경기도 고양시에 바이오메디캠퍼스를 개교했다. 바이오메디캠퍼스는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바이오시스템대학으로 구성됐고 BT 특성화 캠퍼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융합형 과학영재교육원을 운영하며 지역 내 우수 초중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 제고 노력, 창업친화적 대학 문화
글로벌 경쟁력도 강점이다. 전 세계 51개국 302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이에재학생 1100여명을 매년 해외대학 교류학생으로 파견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서머스쿨, 복수학위 프로그램, 학문단위 국제화 프로그램 운영 등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창업활동 지원도 강력하다. 창업동아리를 선발한 뒤 사업화 자금과 창업공간을 제공, 사업화 초기 단계 구축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경영, 기술, 마케팅,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교내 교수로 구성된 멘토링을 통해 창업과정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책임멘토제를 운영하고 있다. 억대 매출의 창업동아리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이 성공적으로 사업화되고 있다. 그 결과 동국대는 ‘2019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융합전공제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융합전공제’도 새롭게 도입됐다. ‘융합전공제’는 학과와 학과가 새롭게 전공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동국대는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2020-1학기부터 융합전공제를 도입했다. 입학 학과와 별개로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이수할 수 있는 제도다. 융합전공은 어느 학과에 소속된 학생이든지 이수가 가능, 전공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 현재 공공인재융합전공, 인텔리전스 로봇융합전공 등이 융합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실시간 원격강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원격수업은 ICT 기술에 기반한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에 쌍방향으로 자료 공유, 판서, 동영상 재생, 채팅, 퀴즈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업 몰입도가 높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으로 2049명 선발, Do Dream(소프트웨어) 전형 신설”

동국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8.2%에 해당하는 총 2049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 주요 변경사항은 Do Dream(소프트웨어) 전형 신설, 고른기회 전형 통합 선발, 특수교육대상자 모집단위 확대, 논술우수자 전형 자연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다.

수시모집은 유형에 따라 학생부종합, 논술우수자, 실기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최다 선발 인원 선발 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456명으로,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48.4%를 차지한다.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Do Dream △Do Dream(소프트웨어) △불교추천인재 △고른기회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종합 100%로 3배수(일부 모집단위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더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학교장추천인재과 특성화고교 동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일괄전형으로 서류종합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의 추천인원은 고교별 최대 5명으로 제한하며 동국대 모집단위 계열을 기준으로 계열별 최대 3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자기소개서도 제출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452명을 선발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괄전형으로 진행된다.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학생부 반영 시 비교과 영역인 출결과 봉사활동을 정량적으로 반영, 최소한의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한다. 출결은 무단결석 3일 이하, 봉사활동은 30시간 이상이면 만점에 해당하므로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체육교육, 미술, 연극, 영화영상, 스포츠문화 등 6개 전형에서 총 141명을 모집한다. 실기(SW) 전형은 폐지됐다. 스포츠문화 전형은 1단계 합격자를 10배수에서 7배수로 변경했다.

특히, 올해 입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전형의 지원자격, 학생부 비교과(출결, 봉사) 성적 반영방법 등이 변경될 수 있다. 반드시 수시모집 원서접수 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된 모집요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입학처장 인터뷰] 강규영 입학처장, “논술우수자 전형 제외하고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 작년 대비 2021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2021학년도 동국대 수시모집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형을 설계했다. 전형 간소화를 유지했고, 논술우수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논술고사도 수능 이후인 12월 6일 실시하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Do Dream △불교추천인재 △고른기회 전형은 「전공적합성」의 반영비율이 45%로 가장 높다. 반면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40%, Do Dream(소프트웨어) 전형은 「SW전공적합성」을 50%로 가장 많이 반영한다. 전형별로 인재상에 따른 평가기준이 다르다. 동국대 논술고사는 이해력과 문제해결능력,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3개 문항이 출제된다. 제시문은 대부분 교과서에서 발췌하므로 고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수시모집 전형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논술과 함께 수능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실기 60%와 학생부 40%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실기위주 전형은 학생부의 변별력이 크지 않아, 실기고사 성적이 중요하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동국대 학생부종합 전형의 서류종합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평가 시에는 학생부 기재 내용을 바탕으로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교과 성적은 원점수, 표준편차, 이수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주도적 자세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경험과 과정을 서류에 잘 풀어낸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단계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의 일반면접으로 약 10분간 진행된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작성하고 모의면접 등을 활용해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불교추천인재 전형의 경우에는 전형취지적합성 면접이 한 번 더 진행된다. 불교문화체험과 신행활동 관련 질의응답이 간단히 이뤄진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기출문제와 모의논술 등으로 문제 유형을 미리 파악하고, 실제 논술고사처럼 제한시간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dongguk.edu
■입학상담 및 문의 : 02-2260-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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