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시특집/한양대학교(ERICA)] 특성화 대학의 새로운 지평 연 산학협력 성공 모델
[2021 수시특집/한양대학교(ERICA)] 특성화 대학의 새로운 지평 연 산학협력 성공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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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대(ERICA) 제공)
(사진=한양대(ERICA)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총장 김우승)는 특성화 대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해안 중심도시인 안산에서 국내 최고의 학연산 클러스터(Education Research Industry Cluster at Ansan)를 조성한 한양대(ERICA)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뛰어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중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1891명 선발, 모든 전형 면접·자기소개서 없어”
한양대(ERICA)는 2021학년 대입에서 정원내로 지난해 1830명에 비해 61명 늘어난 1891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에서 36명을 모집하고, 로봇공학과 모집인원이 17명 증원된 데 따른 것이다. 수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1168명 대비 27명 늘어난 1195명으로 정해졌다. 정시모집은 지난해 662명에서 34명 늘어난 696명을 선발하지만, 학과 증설에 따라 추가로 배정된 인원이 20명이라는 점을 볼 때 기존 정시 인원이 크게 늘어난 편은 아니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426명이다. 정원 외 수시 모집에서 354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63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54명을 각각 선발하며,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으로도 3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외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전형으로 74명을 선발한다. 

한양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전형에 면접과 자기소개서가 없다는 점이다. 다년간 쌓아 온 평가 노하우와 잘 갖춰진 공정한 평가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전형별 차이점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제시되기에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을 결정하는 데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활동중심형과 SW/ICT인재는 평가요소가 동일하다. 모집단위의 차이가 있을뿐 학생부종합평가100%로 선발을 진행하는 점이 같다. 반면 교과복합형은 학생부종합평가70%와 학생부교과성적30%가 반영되는 차이가 있다. 활동중심형과 SW/ICT인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전공 및 계열과 관련된 활동을 성실히 한 학생, 교과복합형은 내신성적과 교내활동을 균형있게 한 학생이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모두 동일하다. 국내 정규 고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학생부가 없는 검정고시 출신자나 고교 졸업 동등 학력 소지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활동중심형과 교과복합형은 학업성취도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활동중심형은 계열 관련 교과성적을 내신등급뿐 아니라 이수과목·이수단위·표준편차 등을 모두 고려해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이와 달리 교과복합형은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한다. 교과복합형 내신성적 산출 시 자연계열 지원자는 국어·수학·영어·과학, 인문계열 지원자는 국어·수학·영어·사회를 각각 반영한다.
 
적성을 평가하는 방법은 두 전형이 동일하다. 전형의 차이가 아닌 계열별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수학·과학,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사회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어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 상경계열의 경우 수학도 평가요소다. 인성은 학생부에서 봉사활동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의 영역을 통해 배려, 나눔 및 협력과 품성 등을 평가한다.

영역별 평가방법은 활동사항, 의미 있는 수상, 교과 세특으로 나뉜다. 활동사항의 경우 창의적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내용을 토대로 학생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내용의 질은 우수한지, 꾸준히 참여했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의 근거를 확인해 평가한다. 

의미 있는 수상의 경우 단순히 수상의 개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상의 질을 판단해 평가한다는 의미다. 수상항목을 토대로 학생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참여인원은 몇 명인지 등의 근거를 확인한다. 

교과세특은 계열별 주요과목, 심화과목, 수준별 학습 등의 내용을 세부능력을 통해 확인한다. 실제로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수행평가의 질은 우수한지, 학업능력이 발전했는지 등의 내용을 확인하고 평가한다.

[인터뷰] 황승준 입학처장 “문제해결능력, 리더십, 팔로우십 있는 다양한 자질 갖춘 인재 선발”

- 어떤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지
“한양대(ERICA)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이라 불린다. 정부가 지정해준 게 아니다. 사회가 불러주는 명칭이다. 학교 면적의 4분의 1 정도 부지에 굵직한 연구소들과 산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수업은 ‘IC-PBL’로 진행된다. 교수들이 ‘티칭’이 아닌 ‘코칭’을 한다. IC-PBL(Industry Coupled-Problem Based Learning, Industry Coupled-Project Based Learning) 수업 방식의 핵심은 한양대(ERICA)에 입주해 있는 연구소·산업체가 요구하는 문제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해결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대상으로 연구소·산업체와 함께 교수들이 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데 있다. 5년간 집중적으로 시행하면서 계속 확산돼 많은 성과를 얻고 있는 수업방식이다. 한양대(ERICA)가 추구하는 실용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우 적절한 수업방식이기도 하다.

이같은 수업을 잘 소화할 자질을 갖춘, 즉 문제해결능력을 키워갈 자질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데 있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매우 중요한 전형이라 하겠다. 또한 그 가운데 리더십이 있는 학생도 선발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협동심이 필요하고 여기에 책임을 지고자 하는 학생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팔로우십이 있는 학생도 필요하다. 다양한 자질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해 구성원을 다양하게 하는 데 학종은 유의미한 전형이다.”

- 올해 학종이 ‘이원화’ 됐는데
“학종을 올해 이원화했다. △활동중심형 △교과복합형으로 나눴다. ‘활동중심형’은 기존에 한양대(ERICA)가 선발해온 활동내용을 중시하는 학종이다. 한양대(ERICA)는 그간 학종에서 내신성적보다는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내용을 많이 반영해왔다. 문제해결능력 등 한양대(ERICA)가 추구하는 실용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학종의 평가 의도와 다르게 현장에서는 내신점수를 기준으로 합불을 가늠하는 경향이 있다. 일선에서는 내신성적이 일부 반영돼 합격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어느 정도 흡수한 게 이번에 신설한 교과복합형이다. 한양대(ERICA)가 지닌 선발철학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새롭게 변화된 전형의 모습이라 보시면 되겠다.

교과복합형은 내신 성적을 반영하긴 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과는 결이 다르다. 지원한 학과에 해당하는 주요한 과목들의 교과 성적을 계량적으로 점수화한 후 종합적인 평가를 더해 최종점수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전 교과가 아니라 지원 학과에 해당하는 주요 과목들을 계량화한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겠다.”

- 면접 없이 학종 평가를 진행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평가가 가능하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한양대(ERICA)의 서류평가 능력을 자신한다. 10여 명의 전임입학사정관과 60여 명의 위촉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다년간의 서류평가 노하우와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통해 한양대(ERICA)는 그간  학종 선발을 잘해왔다.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 자부한다

한양대(ERICA)는 이미 서류 블라인드를 실시, 학생이름 등을 지우고 가번호를 매겨 서류평가를 진행해왔다. 전임사정관 2인이 수험생 1인의 서류를 평가하고, 점수 차이가 크면 재평가를 실시한다. 이와 별개로 위촉사정관 1인이 수험생 1인의 서류를 평가하고, 전임사정관의 점수와 차이가 큰 경우에도 재평가를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도 조정이 안 되면 제3자가 다시 평가한다.”

- 향후 계획하는 대입 변화가 있다면
“한양대(ERICA)는 지속적으로 고교현장과 접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사태로 불가능했지만, 작년만 해도 수백개 고교에 한양대(ERICA) 입학처 직원들이 방문해 학종 선발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학생부에 기재된 양이 많다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내신성적이 비슷한 두 학생의 학생부를 열어 왜 한 명은 합격하고 한 명은 불합격했는지 고교교사들이 직접 내용을 변별하고 비교해가며 학종선발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하는 자리였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결론이 있다면, 사회적 책임을 지닌 대학으로서 한양대(ERICA)도 그 범위 내에서는 수능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신에 학종을 통해 우리학교의 철학과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데 좀 더 많은 기술적인 노하우를 잘 쌓아 더욱 잘 선발하고자 한다.”

■입학 홈페이지 : http://goerica.hanyang.ac.kr
■입학 상담 및 문의 : 1577-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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