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성균관대·포스텍 참여…7년간 지원

정병선 제1차관이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식' 을 개최했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는 17일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3개 컨소시엄 중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양성센터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제막식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성균관대, 포스텍 등 3개 센터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스템반도체 발전 방향에 논의하는 간담회도 마련됐다.

이 사업은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유망분야의 고급 융합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미래 반도체 신시장 개척과 반도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7년으로 총 48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인공지능‧바이오‧에너지‧사물인테넛 등 유망분야별로 특화된 5개 센터를 목표로 올해는 서울대(인공지능반도체), 성균관대(사물인터넷 반도체), 포스텍(바이오메디털반도체)가 참여하게 됐다.

선정된 3개 센터는 2020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서 센터별로 연간 석사 20명, 박사 1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병선 제1차관은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은 지속적인 인력양성 지원을 통해 취약한 국내의 반도체 분야 인력기반을 확충하는 것”라면서 “분야별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성장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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