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본관
연암대 본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17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전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체험기관을 발굴해 중·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청소년 진로체험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내용, 체험기관 시설 등 평가항목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등 인증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이번 인증기간은 올해 7월 16일부터 2023년 7월 15일까지 3년간이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기부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받고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 사이트에 인증사항이 등록되며, 우수 프로그램 홍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암대는 2012년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7년 3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처음 선정됐으며 2019년까지 83개 과정, 6640명에 달하는 중‧고등학생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0년도에는 △반려동물훈련사 직업에 대해 전문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반려동물훈련사 진로체험’ △청각·시각·지체장애인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는 반려견에 대한 지식과 체험을 경험하는 ‘동물매개치료사 진로체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접목을 통해 농업과 ICT 기술을 융합하고 재배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방법 등을 실습하는 ‘스마트팜 재배 진로체험’ 등 총 20개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육근열 총장은 “이번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전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며 “연암대가 농·축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들의 진로탐색 활동과 진료체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안전한 진로체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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