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통역사에 대한 관심, 수요도 증가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청각장애 학생들은 비대면 온라인수업을 어떻게 들을까! 온라인 수업으로 대학마다 혼란을 겪은 올해 1학기, 50여 명의 청각장애학생이 재학중인 나사렛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166강좌 영상수업 수어통역 자막서비스를 지원했다.

1명의 청각장애 수강신청자가 있어도 수어통역 자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나사렛대는 전문 수어통역사가 교수자의 녹화강의 등에 별도 수어통역 녹화를 해 합성편집하는 방식으로 강의학습물을 제작한다.

수어통역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공공 브리핑에 등장하는 수어통역사의 동시통역 활약상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 방학중에도 2학기 수업학습물 제작에 참여중인 이 대학 수어통역학과 졸업생 한광희 수어통역사가 21일 교내 스튜디오에서 교수자의 강의를 들으며 수어통역 녹화를 하고 있다. 

나사렛대는재활복지특성화대학이자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실태평가 최우수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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