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가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심사하고 인증하여 진로체험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5개 권역별 인증심사단 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최종 인증기관을 선정한다. 수도권 대학부문은 경인여대를 비롯해 10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며, 인증기관에는 교육부장관 인증서가 주어지고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또한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 홈페이지에 인증사항 탑재, 우수프로그램 홍보,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미량 경인여대 사회공헌센터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경인여대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여대 사회공헌센터는 2013년 1월 계산여고, 백석고, 부개고 서인천고 등 160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시작했으며, 2019년 11월까지 총 44회, 75개 중고등학교 9300여 명을 대상으로 웨딩플래너, 유아교육, 항공관광, 식품영양 등 총 13개 분야에서 교육기부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