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 41명과 인천 초·중·고교 학생 82명 멘토-멘티로 참여

인하대의 한 학생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인하대의 한 학생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한 대학생 관내 대학 멘토링 사업을 이달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시작한다.

멘토링 사업에는 인하대 학생 41명과 인천 지역 초·중·고 8곳 학생 82명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다.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과 유튜브를 활용해 이뤄진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멘토를 맡아 대학생 1명과 인천 초·중·고교생 1~2명이 짝을 이뤄 한 달에 2~4번씩 만나 학습은 물론이고 학교생활, 진로 등 고민을 나눈다. 주로 교육이나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인하대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학습 공백 상태에 놓인 초·중·고교생들이 많아 온라인을 활용한 멘토링을 준비했다”며, “아직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멘토, 멘티로 함께 하는 이들 모두 서로를 보듬으며 다시 돌아올 일상을 기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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