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원회)이 ‘기후위기 교육위원회(가칭)’ 설치를 제안했다.

강 의원은 28일 국회 교육위 교육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총리실 산하에 기후위기 교육위를 설립하자고 말했다. 강 의원이 제안한 기후위기 교육위는 일반 시민은 물론 교육주체와 교육기관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해 논의하면서 추진할 수 있는 거버넌스형 교육위원회다.

내부 구성으로는 교육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청소년·학생단체,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환경시민단체를 포함하도록 했다.

현재 정부와 민주당이 함께 있는 K-그린뉴딜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환경교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본 것이다. 이에 유은혜 부총리도 “검토해 보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강득구 의원은 “중국에서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 홍수를 비롯해 전 세계에 기후위기의 징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위기 환경교육을 모든 교육단위에서 진행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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