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28명 참여…텍사스 A&M 강호영 교수 지도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한동대학교가 ‘2020 하계 BIM 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한동대학교가 ‘2020 하계 BIM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020 하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캠프’를 개최했다. BIM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은 현 시대에 ACE(건축, 엔지니어링-토목, 도시, 건설)산업 전반에 급부상하는 주제를 의미한다.

이번 캠프는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향후 미얀마에서 실시할 BIM 캠프의 사전 준비교육 형태로 이뤄졌다. BIM 캠프는 풍부한 데이터, 객체 지향적이며 모수적인 건설 디지털 모델의 사용에 대한 이해 증진, 건물 설계 및 건설의 정보관리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캠프에는 BIM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텍사스 A&M 강호영 교수가 캠프의 주 강사로 나서 한동대 학생 28명을 지도했다.

참여 학생들은 원격화상프로그램 ZOOM을 활용해 건축설계 및 건설계획에 BIM을 사용하는 방법과 위험관리를 위한 BIM 활용 심화 방법을 교육받았다. 또 개별 모델, 3D 모델, 4D 모델 발표 및 건설수행계획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에 재학 중인 고건씨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도면을 보는 방법과 건축물이 세워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시공의 과정 혹은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 3D모델링을 넘어 4D모델링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강호영 교수는 “학생들에게 국제건설산업에서 요구되는 BIM 사용 방법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 건설 산업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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