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인원 30명 이하만 대면 수업…비대면 수업 위한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 실시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을 제한적 대면 수업 형태로 운영한다. 중간·기말시험은 대면(출석) 시험을 원칙으로 한다.

지난 27일 교무회의를 연 강원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업기간은 8월 3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16주이며, △30명 이하 △실험·실습 교과목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강의실에서 대면 수업으로 운영한다. 수강인원 30명을 초과한 교과목은 수업형태에 따라 △이론 교과목은 비대면 수업 △이론+실험·실습 교과목은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으로 각각 운영한다.

모든 대면 수업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학생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강의실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대면 수업에 대한 학습 이해도 증진과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오피스아워를 확장한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비대면 수업 운영 교원이 오피스아워를 정해 강좌 당 주 1시간 이상 수강생과 질의응답 및 맞춤형 학습지도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비대면 수업은 교수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 또는 실시간 화상수업(ZOOM, 유튜브 등) 강의만 허용하고 과제물 수업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의한 코로나19비상대책위원장(교학부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수업 환경과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사 운영안을 수립하였다”며, “2학기에도 방역대책과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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