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대상,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교육법’ 주제로

중원대가 지난 29일 교수법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29일 중원대가 조벽 석좌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김두년)가 지난 29일 교수법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중원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제1차 전체교수회의’를 통해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150여 명의 교직원들이 모였다. 조 교수는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교육법’이라는 주제로, △지식중간도매상에서 벗어나라 △단순히 알도록 하는 게 아니라 ‘뭔가를 할 수 있도록’ 하라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라 △교과과정이 아닌 ‘교육경험’을 디자인하라 △첨단 교수법을 구사하라 △‘교수법 기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학생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가르쳐라 등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학생들을 바라보아야 하며, 이를 위해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살피고, 꾸준한 ‘공감(共感)’과 ‘경청(敬聽)’을 통해 진정한 소통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강에 참여한 의료공학과 이지연 교수는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소중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보의 바다 속에서 단순 지식정보 전달이 아닌 뚜렷한 목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도전의식을 갖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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