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즈(Teams)로 의료계 언택트 협업 표준 제시 계획

31일 고신대복음병원이 장기려기념암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
31일 고신대복음병원이 장기려기념암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31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최영식 병원장, 옥철호 대외협력실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김현정 전무, 신용녀 상무, 전종수 매니저 등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와 부경대 안예찬 4차산업혁신단장, 포스텍 헬스케어 인공지능팀 등도 참석했다.

양 기관은 원격근무와 비대면 협업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를 병원 네트워크 전체에 전사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 협업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강력한 보안환경이 가능한 의료계 언택트 협업 표준을 새롭게 제시할 전망이다.

세부 협의사항을 살펴보면,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한 비대면 원격진료 △제3세계 자궁경부암 검진 사업 △VR수술센터 구축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교육 등이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전무는 “이번에 고신대복음병원이 팀즈를 통해 안전한 비대면 협업 환경을 구축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보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영식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스마트병원 분야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필수적인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다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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